160717 무엇이 보이느냐

본문: 막8:22-26

“벳세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아나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죄로 인간의 본성을 이미 완전히 타락하여 다시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복음의 기초다. 주님은 벳세다의 소경을 두 번 안수하심으로 밝히 보게 하셨다. 우리 마음의 눈도 열려서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를 밝히 보기를 원한다.

1. 주님의 치유과정은 인간의 연약함에 따라 바뀌어진다.

1)예수님은 두 번 안수하여 맹인의 눈을 보게 하실 이유가 없으시다. 인간을 만드신 창조주이시다. 그런데 왜 두 번 안수하셨는가? 그 사람 마음에 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일어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2)예수님은 치유에 있어서 어떤 방법에 매이지 않으셨다. 더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는 방편으로 삼지도 않으셨다. 오직 병자들의 마음에 확신을 심어주고 하나님의 행하심에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었다.

3)육신의 눈이 열러 만물을 밝히 보게 되었던 이 사람같이 우리 영혼에도 주님의 빛이 임하시어 영적 하나님의 세계와 구원의 말씀의 세계를 깨달을 수 있기를 소원한다. 주님이 안수하셨듯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통하여 영의 눈이 열러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뜻이 우리 안에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2. 소역의 믿음의 성숙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1)맹인은 자기 스스로 예수님께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손에 이끌러 왔다. 반신반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는 과정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 우리 이기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 영혼에 깊은 생명의 은혜를 주시어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신다.

2)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사랑과 신뢰를 심어주시기를 원하셨다. 손을 잡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다. 주님과 친밀함을 가지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눈에 침을 바라주셨다. 그 당시 치료 방법을 사용하심을 맹인이 자신의 눈을 치료하고 있음을 알게 하셨다. 그리고는 안수하셨다. 자신이 예수님의 사랑과 따듯함으로 마음을 열고 주의 능력을 받아들이게끔 하셨다.

3)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셨다. 처음 안수한 후에는 무엇인가 보려고 하는 마음으로 쳐다보는데 물분명하였다. 두 번째 안수한 후에는 주목하여 보았다. 그러나 나아서 만물을 밝히 보게 되었다. 믿음도 이렇게 자란다. 특별히 예수님에 대한 우리 마음의 고백은 믿음 성숙에 있어서 중요하다. 나면서 소경된 자의 보게 됨으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성숙을 보여주고 있다.(요9장, 예수라 하는 사람, 선지자, 하나님께로 오신 분, 주님)

3.무엇이 보이느냐?

1)우리 눈은 열러졌는가? 세상만 보이는가 아니면 영원 세계가 우리 마음에 열러 보게 되었는가? 사람이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세상의 육적인 것만 보이면 육적인 삶을 살다가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된다.

2)이 치유 사건은 제자들의 영적 무지를 말씀하신 후에 되어졌다.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을 보고도 떡없음을 고민하는 제자들이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을 모시고 있으면서도 보는 것은 세상의 원리에 따라 살지는 않는가?

3)믿음의 사람들은 영적 성숙의 과정을 지났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그러했다. 사도 바울은 지금은 희미하게 보지만 그 날에는 얼굴을 마주하듯이 보게 될 것이라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의 눈이 열러 주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영적 복을 충만히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되자(엡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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