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16 악한 자의 도모

본문: 요11:45-53

“45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46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알리니라 47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이 날부터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세상을 욕하고 싶은가? 세상은 탄식하고 있는가? 예수님보다 배신과 모욕과 멸시와 고통과 치욕과 저주의 죽음을 당한 이는 없다. 죽은 나사로를 예수님이 살리신 일을 보 많은 유대인들은 믿었지만 그 중에 어떤 이는 바리새인에게 가서 알렸다. 이로서 공회가 열리고 예수님을 죽이자고 모의하였다. 악한 자는 이런 기적을 보고 오히려 예수님을 없이하고자 공모하였다.

1. 악한 자의 도모를 보라

1)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은 서로 앙숙이었지만 예수님을 없이하자는 것에는 뜻을 같이 하였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자기들의 종교적인 기득권을 잃어버린다고 여겼고 사두개인들은 정치적인 기득권을 잃어버린다고 여겼다.

2)이들은 예수님의 표적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그 표적을 행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죽이려고 하였다. 인간의 죄악이 얼마나 깊으며 완악함이 얼마나 강한가를 보여주었다. 기적이 인간의 마음을 바꾸게 하지는 못한다.

3)가야바는 한 사람의 죽음으로 민족을 구하는 것이 유익이라고 말하였다. 명목은 민족을 위한다였지만 의인 한 사람을 희생시킴으로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으니 유익이라는 말이다.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이익을 다졌다. 세상 나라의 정치에는 이런 논리로 사람을 희생시키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2. 그들의 도모로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1)저들의 도모는 성공하는듯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악이 승리하는 듯했고 종교지도자들은 일이 해결된 것같이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악을 행했지만 하나님은 이 악을 오히려 선으로 바꾸어 인류 구원을 이루셨다. 요셉의 형이 요셉에 악을 행하여 팔았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총리가 되게 하여 그들을 구원하셨다.

2)한 민족을 구한다는 미명하에 예수님을 죽였지만 막상 그 이스라엘 민족은 곧 로마에 의해 망하였고 저들의 기득권도 사라져버렸다. 가야바가 누렸던 대제사장직분도 끝났고 오히려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분이 하늘에서 영원히 서게 되었다.

3.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1)기적을 보고 믿는다는 것이 복되다. 이는 하나님의 은헤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진실을 보고 예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되는 것은 성령의 은혜로운신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2)죄악된 현실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주권자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자. 악이 뭉쳐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한다고 해도 하늘의 하나님이 웃으신다. 역사는 반드시 하나님이 승리하심을 보여준다.

3)그들의 악으로 치룬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해 새로운 백성이 탄생하였고 온 세상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지게 되었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복하는 것이 복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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