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3 우리가 증인이라

본문: 눅24:44-49

“44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또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주님인 줄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떡을 받고 알아보았다. 눈 뜬 장님과 같았다. 죽은 자는 다시 살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이 그들의 눈을 가로막고 있었다. 믿음은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부활을 보고 성경으로 깨닫고 마음으로 받은 제자들은 이제 부활의 증인이 되었다.

1. 증인은 주님으로 성경을 깨달은 자이다.

1)부활하신 예수님을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성경이 자신에 대해 기록하였으며 자신이 고난을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고 그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할 것을 기록하고 있음을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하셨다.

2)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기록되어진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다. 체포하려 온 군사들을 향해 칼을 빼든 베드로에게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부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성경이 이렇게 될 것이라 말씀하신 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하시면서 스스로 잡혀 주셨다.

3)율법과 선지서와 시편에 기록되어진 것이 주님에 대한 것이었다. 여자의 후손, 가죽옷, 무지개, 쪼개진 희생제물, 희셍제사, 이삭을 대신한 숫양 등 모두가 장래에 오실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사야는 53장에서 실재보다 더 선명하게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의미를 선포하고 있다. 다윗이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치 아니하리로다 고백한 것은 그리스도를 가리켰다(시16:10)

4)또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이후에 그 이름으로 죄사함을 얻게 하는 홰개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을 기록되었다고 하셨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면서 이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다. 천상의 사역이 사도행전에서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다.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성경의 말씀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5)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의 십자가의 도를 깨닫지 못한다. 미련하게 보이고 무능력하게 보일 뿐이다. 그러나 이 말씀이야 말로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은 곧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태초부터 시작된 사랑, 그리고 우리를 향한 열심은 죄인을 구원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다.

2. 우리가 이 모든 일에 증인이다.

1)주님은 자신을 내어주시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셨고 이로서 자신에 대해 기록되어진 것을 성취하셨다. 이제 우리에 대해 기록되어진 것 곧 이 말씀이 천하만국에 전파되리가 하신 말씀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대 사명이요 하나님의 구원의 대하드라마에 우리가 참여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다.

2)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셨다. 교회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을 머리로 우리가 그의 몸인 연합체이다. 그 권세를 이제 가지고 복음의 권능을 전파하여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여야 한다. 이것이 이미 기록되어진 성경에 따른 삶이다.

3)사도 행전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천상의 주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고 힘을 주시어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오늘 우리가 받은 복음은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에 의한 결과이며 또한 우리도 이 복음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주님은 승리하셨고 또 승리하심을 믿고 나가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170903 모세보다 위대하신 예수님(히3:1-6) 이상문목사 2017.09.10 2141
171 170827 말씀이 응할 때까지(시105:17-23) 이상문목사 2017.09.02 2115
170 170820 나라와 권세와 영광(마6:9-13) 이상문목사 2017.08.20 2069
169 170813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마6:9-13) 이상문목사 2017.08.19 2432
168 170806 우리 죄를 사하옵소서(마6:9-13) 이상문목사 2017.08.10 2155
167 170730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30 2135
166 170723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30 2121
165 170716 나라가 임하옵시며(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20 2065
164 170709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12 2071
163 17070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6:9-13) 이상문목사 2017.07.02 2376
162 170625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님(3)(요16:5-11) 이상문목사 2017.07.02 2063
161 170618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님(2)(요16:5-11) 이상문목사 2017.07.02 2088
160 170611 세상을 책망하시는 성령님(1)(요16:5-11) 이상문목사 2017.07.02 2088
159 170604 청결한 자의 복(마5:1-8) 이상문목사 2017.06.07 2141
158 170528 탐욕에서 긍휼로(골3:1-5) 이상문목사 2017.06.07 2290
157 170521 모자라는 인생, 풍성한 인생(요2:1-11) 이상문목사 2017.06.07 2197
156 170514 어머니같으신 그리스도(벧전1:23-25) 이상문목사 2017.05.15 4584
155 170430 진정한 죄사함의 치유(마9:1-8) 이상문목사 2017.05.01 2314
» 170423 우리가 증인이라(본문: 눅24:44-49) 이상문목사 2017.04.28 2274
153 170416 부활생명의 의미(고전15:16-19) 이상문목사 2017.04.16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