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18 여자의 후손(창3:15)

2018.02.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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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8 여자의 후손

본문: 창3:15


"15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먹지 말라한 선악과를 먹은 아담에게 죽음이 오게 되었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이 두려웠다. 죄 아래 떨어진 인간은 스스로 그 죄에서 벗어날 능력이 없다. 그런 인간에게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다시 회복과 구원의 언약을 주셨다. 흔히 이것을 원시 복음 또는 은혜언약이라 부른다.

1. 원시복음 또는 은혜 언약의 말씀이다.

1)죄로 인해 죽음의 지배하에 떨어진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과 구원에 대한 첫 번째 말씀이다. 그래서 흔히 원시 복음이라 부른다. 여자의 후손을 보내시겠다는 이 말씀을 시작하여 하나님은 인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구원의 메시지를 보내셨다. 노아, 아브라함, 다윗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은 마침내 여자의 후손으로 마리아의 몸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다.

2)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으로 죄인을 향한 은혜의 약속이다. 아담은 하나님의 정녕 죽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죽음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향한 구원의 길을 약속하셨다. 이 약속에 대해 아담은 어떤 의무사항도 제시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서 해 주시겠다는 일방적인 언약이었다. 그래서 은혜언약이다.

2.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과의 원수관계가 된다.

1)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 그래서 선인이든 악인이든 비와 해빛 등 일반 은혜를 주신다. 그러나 오직 특별한 은혜는 오직 하나님의 택한 자들에게만 주신다. 뱀의 후손은 사탄과 그의 추종자들이다. 하나님은 이들과 여자의 후손과 원수 관계가 되게 하셨다. 인간 역사에 왜 하나님의 대적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였는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2)가인이 아벨을 처 죽이고,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고, 이세벨의 딸이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 다윗의 후손인 손자들을 죽였고, 하만이 유대인들을 다 죽이려고 모의하였고,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베들레헴 근처 2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다 죽였고 드디어는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였다.

3)마태복음 1장의 족보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가 오시게 얼마나 열심이었는가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열심이 하나님의 언약하신 것을 마침내 이루게 하였다. 이 원수관계는 사탄이 불못에 던져지게될 때가 갈 것이다. 예수님의 영원한 승리로 재림하시는 그 때야 이들 사이의 전쟁은 진행될 것이다.

3. 결국 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을 이길 것이고 인간의 구원을 이루게 될 것이다.

1)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지만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 하셨다. 이는 비록 사탄이 여자의 후손에게 상처를 줄 것이지만 경미한 것으로 끝나고 자신을 치명적인 상해를 입어 패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 일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성취되었고 승리자가 되셨다.

2)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를 범했지만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그 죄값을 십자가에서 자신의 피로 갚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을 영원히 이기셨다. 이로서 예수님과 연합된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님의 승리를 함께 나누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은 성취되었다.

3)죄의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진 인간을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시고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시면서 자신이 그 죄값을 치루실 것을 암시하셨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죄로 인해 무산되거나 변경되거나 취소되지 않는다. 그리스도 안에서 처음부터 계획하셨고 그것을 십자가에서 이루셨다.(엡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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