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5 성령 감화의 필요성(2)

본문: 11:9-13

 

"9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구하는 자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11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13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주님은 구하는 자에게 천부께서 가장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신다고 하셨다. 구하는 자는 반드시 받을 것이라 하셨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와 하나님과 천사와 사탄의 존재가 성령의 감화에 의해 우리 마음에 다가온다. 성경은 영원하지 않는 눈에 보이는 세계의 삶이 영원한 세계의 삶을 준비하는 삶임을 증거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성령의 감화는 우리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알게 하신다.

1. 죄를 알지 못하는 영적 어둠 상태

1)날 때부터 소경된 자를 눈뜨게 하는 기적을 주님은 베푸셨다. 이것은 단순히 주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적 소경으로 하나님도 영적 세계도 알지 못하는 죄로 덮인 인간을 다시 보게 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한 사건이다.

2)사도 바울은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들이라 하였고 사탄의 종노릇하면서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이라 하였다(2:1-2) 이것이 아담의 후손이 인류의 영적 실재의 모습이다. 세상은 자기 욕망에 따라 사는 것이 가장 원하는 삶이라 여기지만 죄 아래 삶이요 하나님의 진노 아래 삶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3)자신의 실재 모습을 이 세상에서 바로 보지 못하고 저 세상에 가서 보게 될 때에 얼마나 비참하며 두렵겠는가? 그러니 이 세상에서 우리가 죄 아래 있으며 마음 안에 온갖 더러운 쓰레기로 가득차 있음을 깨닫는 것은 얼마나 큰 복인가? 그 은혜는 오직 성령의 감화로 받을 수 있다.

2. 우리 안에 있는 죄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감화의 필요성

1)죄에 대해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조명해 주신다. 자신이 보지 못하면서 본다고 여기는 자는 고침을 받지 못한다. 이것이 영적 소경의 실재이다. 감겨진 눈이 열어 보게 하는 역사는 오직 성령의 역사로 가능하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눈이 열러 하늘의 성전이 보였고 자신이 부정한 입술을 가진 부정한 백성임을 고백하였다.

2)성령은 우리 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게 한다. 빛이 밝으면 밝을수록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보이는 것처럼 성령의 빛이 우리 마음에 깊이 비출수록 우리 안에 죄가 더욱 분명하게 세밀하게 보이게 된다. 죄를 깨달으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적하여 온 자신의 삶을 고통 속에 부르짖지 않을 수없다. “오호라 곤고한 자로다

3)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는 것같이 우리가 우리자신을 볼 수 있는가? 죽음 이후에는 모든 것이 분명해 진다. 그렇지만 그 때에는 회개가 불가능하다. 이 땅에 있을 때에 자신의 진정한 상태를 바로 깨닫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가? 성령이여 오셔서 하나님이 아시는 것으로 우리 자신을 바로 깨닫고 주 앞에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3.성령의 감화하심을 구하라

1)영의 눈을 열어 주소서! 닫혀진 눈을 열어 죄로 얼룩진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우리 눈이 열러지지 않으면 결단코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전의 사울이 그러했고 그리스도를 못박은 유대인들이 그러했다.

2)자신의 본성이 죄로 물들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주의 보혈로 씻게 해 달라고 구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주님이 십자가에서 멸시와 비난과 고통과 저주 아래 죽어셔야 했는가? 그 죽음이 바로 죄로 얼룩진 나의 죽음이라는 것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주의 피로 자신이 씻음을 받게 됨을 깨닫게 되었을 때 감사하며 그 앞에 나아가게 된다.

3)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것이 얼마나 놀라운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은 얼마나 깊은가? 주님이 성령을 매일 양식을 구하듯이 구하라고 하신 것은 우리 영적 삶에 있어서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확실한 약속을 하셨다. 이 은혜를 받을 만한 때에 구하고 그 사랑 안에 거하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181104 양심의 가책(눅9:7-9) 이상문목사 2018.11.11 1256
232 181028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막5:25-34) 이상문목사 2018.11.03 1494
231 181021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눅8:49-56) 이상문목사 2018.10.27 1366
230 181014 광인의 영혼상태(눅8:26-30) 이상문목사 2018.10.22 1331
229 181007 광풍만난 인간(눅8:22-25) 이상문목사 2018.10.13 1332
228 180930 죄사함을 주신 사랑(눅7:44-50) 이상문목사 2018.10.07 1351
227 180923 장터 아이들의 비유(눅7:31-35) 이상문목사 2018.09.29 1519
226 180916 울지말라(눅7:11-17) 이상문목사 2018.09.29 1293
225 180909 보라 너희 왕이로다(요19:13-16) 이상문목사 2018.09.15 1512
224 180902 가시떨기 밭(마13:18-23) 이상문목사 2018.09.15 1370
223 180826 돌밭에서 옥토로(마13:18-23) 이상문목사 2018.09.01 1538
222 180819 완악함에서 깨달음으로(마13:10-15) 이상문목사 2018.08.26 1636
221 180812 서로 변론하자(사1:18-20) 이상문목사 2018.08.18 1450
» 180805 성령감화의 필요성(2)(눅11:9-13) 이상문목사 2018.08.11 1660
219 180729 성령 감화의 필요성(눅11:9-13) 이상문목사 2018.08.04 1717
218 180722 므나비유(눅19:11-19) 이상문목사 2018.07.29 1934
217 180715 어린 유산 상속자의 비유(갈4:1-7) 이상문목사 2018.07.21 1907
216 180708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고후11:1-6) 이상문목사 2018.07.11 2011
215 180701 좋은 것과 고난(눅16:19-25) 이상문목사 2018.07.11 1882
214 180624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2)(마19:16-22) 이상문목사 2018.07.01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