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4 치료하시는 하나님

본문: 15:22-26

 

“22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이스라엘 자손은 홍해를 건넌 후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러나 곧 수르 광야의 사흘 길의 목마름에 마라에서 쓴 물을 만났을 때 그만 원망으로 바뀌어버렸다. 모세가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한 나무를 물에 던지니 달아졌다. 하나님이 정하신 율례를 지키면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겠다고 하시면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셨다.

1. 쓴 물 인생의 모습을 보게 된다.

1)이스라엘의 이런 모습이 인생의 죄악된 본성이다. 그들은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과 구원을 보았다. 그러나 광야의 사흘길이 인내의 한계였다. 마라에서 쓴 물을 만나자 곧 무엇을 마시까하면서 원망이 터져나왔다. 인간의 쓴 마음이 기적을 체험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었다.

2)아담과 화와에게 선악과 시험이 있었고 예수님에게는 세상의 영광을 보여주는 시험이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마라의 시험에서 여지없이 자신 속에 있는 죄악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3)우리는 어떤가? 우리 옛 사람의 본성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는가? 욕망의 삶, 죄와 허물로 죽은 삶 이는 곧 쓴 물 인생이다. 우리 옛 본성으로는 쓴 맛만 나올 뿐이다. 이것이 우리와 우리 이웃을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가? 누가 이런 쓴 물의 마음을 씻어 깨끗하게 할 수 있는가?

2. 단물 인생으로 바꾸어주시는 예수님

1)한 나무를 물에 던지니 물이 달아졌다. 온 백성이 마실 물의 양이라면 단순히 나무 안에 있는 어떤 성분에 의해 물이 달게 되었다고 설명할 수 없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2)엘리사도 여리고 성의 땅의 물이 좋지 못하여 소산이 익지 못하니 물의 근원지에 가서 소금을 뿌리며 여호와의 말씀에 이제 물을 고쳤다고 선언하였을 때 곧 물이 좋아졌다. 나무나 소금이나 그것 자체가 무슨 능력이 있어 물을 고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장차 영원한 치료자이신 예수님을 그림자처럼 보여주고 있다.

3)나무는 곧 우리 주님의 십자가 나무를 상징하고 있다. 우리 안에 쓴 것을 가져가고 예수님의 단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쓴 인생을 단 인생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나무에 달리신 예수님 밖에 없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버림받게 되었을 때 우리 쓴 물은 치료되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단 물 인생이 되었다.

3. 쓴 맛과 단 맛이 공존하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

1)야고보는 한 입에서 찬양과 저주가 나오니 마땅치 않다고 하였다. 이 말은 곧 그리스도인들에게 한 교훈이다. 믿음의 형제들도 마음에 이 두 가지가 나옴을 지적하고 있다.

2)“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4:20) 그리스도인의 삶은 날마다 옛 사람의 근성은 벗어버리고 새 사람의 본성을 입는 삶이다. 우리 몸을 불의의 병기로 드리지 말고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자.

3)“나는 치료하는 여호와니라이스라엘의 광야의 삶은 하나님이 그들을 치료하시는 시간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늘 우리 주님을 바라보면서 우리 옛 모습인 지체를 죽이고 주님의 새 생명 안에 거하기를 힘쓰야 한다. 사도 바울처럼 푯대를 향하여 날마다 좇아가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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