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07 언약체결(출24:4-11)

2019.04.13 21:22

이상문목사 조회 수:743

190407 언약체결

본문: 24:4-11

 

“4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 단을 쌓고 이스라엘 십이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5이스라엘 자손의 청년들을 보내어 번제와 소로 화목제를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6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단에 뿌리고 7언약서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리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행하리이다 8모세가 그 피를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9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10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하더라 11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더라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과 언약을 체결하셨다. 그 당시의 방식대로 하나님의 대왕으로서 그의 백성은 신하로서 피로 맺는 언약이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낭독하고 백성들은 말씀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고 피를 뿌렸다. 이를 어기면 죽음이라는 서약이다. 그리고 백성의 대표자들인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서 먹고 마셨다.

1. 이는 언약을 지킬 것을 조건부로 세워진 언약이었다.

1)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이 되시기로 한다. 그들을 보호하고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다. 이스라엘 자손은 출애굽의 과정과 광야의 길을 통과하여 시내산까지 오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공급해 주시는 역사를 체험하였고 직접 율법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2)백성들은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겨야 했다. 하나님과 관계를 부부관계로 비유하면서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곧 다른 남자를 따르는 창녀로 선지자는 비유하였다. 예수님과 그리스도인들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비유하였다. 이는 사랑의 관계요 뗄 수 없는 관계이다.

3)문제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섬기지 못하였다. 그 마음이 법을 지킬만한 능력을 가지지 못하였다. 율법이 백성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저주를 가져다주게 되고 그 나라는 망하고 말았다.

2. 이는 피로 맺은 언약이었다.

1)모세가 희생제물의 피의 반은 제단에 뿌리고 반은 말씀을 준행하겠습니다라고 맹세하는 백성들 앞에 뿌렸다.

그러면서 이 피는 언약의 피라고 선언하였다. 하나님과 인간들과 맺는 언약은 피로 맺어졌다.

2)피로 맺은 언약이란 의미는 첫째는 하나님과 백성간에 피로 하나가 되었다는 연합의 의미가 있다. 생명의 연합이다. 변치 않는 서로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예수님과 그리스도인들은 곧 피로 인해 하나가 된 한 생명체 곧 새 사람이다.

3)피로 맺은 언약은 죽음을 담보한 언약이다. 어긴 자에게는 죽음이다. 그래서 율법을 어기면 저주가 온다. 율법을 선포하면서 제사장 나라로 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백성들이 어김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율법을 예수님이 온전히 지킴으로 율법을 완성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그리스도인들이 받게 하셨다.

3.언약의 최종 결과는 하나님과 백성 간에 화목이었다.

1)이 언약을 체결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식사하는 것이었다. 이로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화목이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죄를 범한 아담에 에덴동산에서 좇겨났지만 이제 피로 맺은 언약 안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되었다.

2)죄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가 갈라졌다. 그러나 피로 하나님과 맺은 언약으로 죄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아브라함이 맺은 언약이 그러했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이 그러했다.

3)원수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화목제물로 예수님을 세우셨다. 그리하여 그의 피로 말미암아 화목되게 하셨다. 그래서 십자가는 단지 죄 용서만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은혜를 주셨음을 보여준다. 오늘은 이 복음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였음을 증거할 뿐 아니라 이 화목케 하는 직책을 우리가 맡았음을 말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