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08 지도자의 권위

본문: 12:1-8

 

“1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 승하더라 4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삼 인은 회막으로 나오라 하시니 그 삼 인이 나아가매 5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서 강림하사 장막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 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8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모세에게 가장 힘든 것은 미리암과 아론이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일을 빌미로 하여 자기 권위에 도전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모세가 침묵하게 되니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미리암을 책망하시어 문둥병이 들게 하셨고 모세가 기도하여 칠일 후에 다시 진영으로 돌아왔다. 모세의 권위는 특별한 것이었고 하나님이 그를 지켜주셨다.

1.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권위를 인정받았다.

1)모세가 구스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일에 대해 시기와 질투심으로 미리암은 모세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였다. 하나님이 모세에게만 말씀하시냐 우리와도 말씀하시지 않느냐하면서 모세의 지도자의 권위에 도전하였다. 이런 도전에 모세는 침묵하였다. 그의 성품이 온유하였기에 온전히 하나님께 맡겼다. 실제 모세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해 주는 자였다.

2)이런 사건에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셨다. 모세와 미리암과 아론을 부르시고 미리암과 아론을 앞으로 나오게 하시고 말씀하셨다. “선지자가 있으면 환상과 꿈으로 알리고 말씀하지만 모세와는 대면하여 말한다 모세는 하나님의 형상을 본다. 그런데 어찌하여 모세 비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느냐하시며 책망하셨고 미리암은 그 시로 문둥병이 온몸에 퍼졌다.

3)모세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은 곧 하나님을 도전하는 일이 되었다. 모세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모세에게는 다른 선지자보다 특별한 은혜를 주셔서 은밀하게 말씀하시지 않고 분명하게 대면하여 말씀하셨다. 그만큼 하나님은 모세를 가까이 하셨다.

4)오늘 세상에는 권위가 무너지고 악이 성행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기를 거부한 인간의 죄로 인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 생활 속에서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였는가? 오늘 교회가 세상에 힘을 잃게 되는 것은 교회가 권위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2.지도자는 하나님이 처리하신다.

1)모세에게 주신 권위는 그 직임과 관계가 있다. 하나님에게부터 나왔으니 백성들은 그의 말에 순종하여야 했다. 이로서 광야의 길을 가고 있는 백성으로 질서가 있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수 있게 된다.

2)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왔다. 중세에 이를 이용하여 왕권신수설을 주장하여 백성을 억압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위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그 뜻을 받드는데 사용하여야 한다. 사울왕이 왕권을 이용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함으로 하나님께 폐위되고 오히려 다윗이 세움을 입었다.

3)모세가 백성들이 물을 달라고 하면서 원망하였을 때 화가 나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반석을 향하여 명령하지 않고 지팡이로 두 번 쳤다. 반석에서 물은 나왔지만 그 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했기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가!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여야 했다. 그것으로 권위가 세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4)바울은 고백하기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라고 하였다. 지도자는 백성보다 자신이 잘나서 세움받은 것이 아님을 알고 겸손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께 사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아무리 능력을 행하고 복음을 전파해도 자신은 늘 겸손함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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