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6 살았다하나 죽은 교회(계3:1-6)
2025.02.18 21:55
250216 살았다하나 죽은 교회
본문: 계3:1-6
1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2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4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5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6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부활하사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교회에 대해 칭찬과 책망을 하셨다. 칭찬은 주님과 말씀을 환난 속에서도 지키는 것이었고 책망은 주님을 온전히 믿지 않거나 세상의 것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결국 교회는 주님과의 관계가 그 어떤 환경과 배경보다 더 중요한 것이었고 주님 없이는 교회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이었다.
1.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
1)사데는 루디아의 수도였고 양털 염색과 금모래로 유명한 상업도시였다. 사면이 암벽으로 둘러싸여 난공불락의 성이었지만 오히려 안일에 빠져 두 차례나 정목을 당했다. 물질적 부와 안일함이 교회에 영향을 주어 생명없는 교회로 전략했다. 이 교회는 이단의 활동도 없었고 세속의 권력에 의한 핍박도 없었다.
2)교회에 편지하신 주님의 모습은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다. 열곱 영은 성령을 의미하며 완전하신 분으로서 교회에 생명을 불어넣는 분이시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인간의 죄악을 씻고 다시 생명을 창조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다. 교회는 그래서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3)일곱 별을 가지신 분이시다. 별은 교회의 사자를 나타낸다. 비록 죽은 교회라 할지라도 주님은 그 교회에 사자를 보내시고 그로 다시 일깨우기를 원하신다. 교회는 인간의 집단이 아니라 주님의 사자를 통해 인도받는 성령의 생명이 역사하는 주님의 몸이다.
2. 살았다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교회다.
1)겉모습은 살아있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실상 그 속은 생명이 없는 죽은 자이다. 겉은 화려하게 꾸미나 속은 죽은 자의 뼈로 가득한 바리새인과 같다. 사도 바울은 일락을 좋아하는 과부는 살았다하나 죽은 자라 하였다. 주님은 사데 교회를 보시면서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다고 하셨다. 진정 믿음이 없는 활동은 의미없다.
2)교회가 수많은 활동을 하지만 실상 주님을 향한 것이 아니면 생명력이 없는 것이다. 단지 외적 성장과 성공철학을 강조하면서 주님의 참된 복음이 없다면 죽은 것이 된다. 사데 교회는 좋은 환경에 있었지만 안일함에 빠져 주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갔다. 단지 의식적이고 형식적인 예배와 행사가 된다면 무의미하며 생명력이 없다.
3.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1)주님의 오래 참으심과 인내하심을 보여준다. 안일하고 태만한 마음 곧 믿음의 잠을 자고 있는 이들에게 주님을 일어나라고 하신다. 그래서 참된 생명의 교회로 회복하라고 하신다.
2)“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를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사데 교회가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를 다시 기억하라고 하신다.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가졌던 기쁨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 회개하라.
3)오늘 교회가 외적으로는 분명 활동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명의 역사는 사라져가고 있다. 이런 교회에 다시 성령의 생명의 역사가 얼마나 절실하며 교회를 인도하시고 지키는 주님의 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
4.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닐 것이다.
1)이런 죽은 교회라도 주 앞에 합당한 자들은 흰 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다니게 될 것이었다. 승리자가 입을 이 옷은 승리와 의를 상징하며 영원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입을 옷이다. 천국의 수많은 무리가 이 옷을 입었다.
2)“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사데 교회는 이름만 남은 교회였다. 그러나 주님을 마음에 회복하면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우지 않고 그 이름을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서 시인하리라 하셨다. 생명의 주와 교제하며 우리 삶에 생명의 역사가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