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15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원하시는가?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평안하기를 원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 누가 불행을 원하고 누가 고통스럽게 하는 두려움을 간직하고 살기를 원하겠는가? 그렇게 모든 종교는 인간 마음 속에 가진 두려움을 없애고 마음에 평안을 가지기 위해 생겨났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무언가에 타협을 보고 자신을 어떤 것에 몰두하면서 가지게 되는 거짓 평안일 뿐이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도 그러면 우리 인간들이 있는 그대로 행복해지는 것을 원하시고 있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 그렇게 또한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과연 그것이 진실한 말인가?

아담의 범죄 이후로 인간의 본성은 죄로 물들어 있다. 그래서 인간은 자기 쾌락을 추구하면서 자기 영광과 자기 과시를 위해 자기 삶을 바치고 있다. 이런 마음의 추구를 세상에서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었다고 하면 행복하다고 할 것인가?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 죄악된 본성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을 원하시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삶의 결과는 사망이고 영원한 멸망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 스스로 만족과 평안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4:3)하신 것같이 하나님의 본성을 닮은 거룩을 원하신다. 거룩함이란 곧 죄악과 구별된 것이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성도라는 이름도 세상과 구별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무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변화시켜 진정 하나님이 없는 옛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새 마음을 가진 자로 구원받은 자로 받으시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복된 자는 마음이 가난한 자요 애통하는 자요 온유한 자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고 하셨다. 자신의 부족함이 거저 외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 마음 깊숙이 자리잡은 우리 본성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자가 진정 하늘의 복을 받은 자라고 하신 것이다. 거저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행복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하늘의 영원한 복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가에 참된 삶인가 거짓된 삶인가가 분리될 것이다. 세상에서는 비록 힘들드라도 주님과 함께 하는 자는 하늘에서는 복된 자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