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9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본문: 계11:14-19

14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리로다 15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 하니 16하나님 앞에 자기 보좌에 앉은 이십 사 장로들이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가로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하시도다 18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 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때로소이다 하더라 19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하나님은 세상과 떨어져 계신 분도 아니시며 세상을 등지고 계신 분도 아니시다. 하나님은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요한은 이것을 부활하신 예수님의 계시를 통해 분명하게 우리에게 선포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 일곱 번째 나팔이 불자 하나님의 계획이 결국 성취될 것을 선언하고 있다.

1. 세상 나라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됨을 하늘의 음성이 선언한다.

1)하늘의 큰 음성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천사 중 하나로 이해된다. 일곱 나팔을 불 때 하나님의 영원한 뜻이 완전히 성취될 것을 선포하였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나라가 드디어 무너지게 되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을 선언하였다.

2)세상 나라는 세상의 신 또는 공중 권세 잡은 자로 표현된 사탄이 지배하는 나라이다. 아담이 원래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이 만드신 땅과 그 가운데 있는 것들을 다스릴 권세를 받았지만 사탄이 아담을 유혹하여 죄 아래 넘어지게 함으로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다.

3)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리라. 이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이 가지신 인간 창조의 원대한 뜻이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그것이 이루어졌고 이제 그것이 완성되게 되었다. 그리스도가 세세토록 왕노릇하게 된다. 이것은 성경의 인간 구원의 이야기의 결론이다. 또한 계시록의 13장 이후의 환상의 요약이다.

2. 보좌 앞에 앉은 이십사 장로의 반응

1)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이들 장로는 구원받은 자들의 대표를 상징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결국 하나님의 경륜의 역사를 통해 주와 그리스도가 도래할 것을 보면서 온 마음으로 경배하였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사랑이며 또한 능력과 권세의 결과이다.

2)감사를 드리고 있다. 인간은 사랑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배신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시키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지위를 회복하게 하시면서 아버지 나라에 들어오게 하셨다. 무엇으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다 감사할 수 있겠는가? 또한 이것이 우리 마음을 가득해야 할 것이다.

3)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영원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또한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우리 하나님은 아담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며 사도 바울의 하나님이시다. 오직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뿐이시다. 상급과 심판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3. 하늘의 반응

1)하나님의 성전이 열렸다. 이 성전이 열리는 것은 땅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성취되도록 개입하시는 것을 상징해 준다. 이것은 이제 세상의 죄악이 심판을 받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완전한 구원 안에 들어오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2)성전 안에 언약궤가 보였다. 언약궤는 죄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는 심판과 저주의 근거가 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근거가 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이 완전히 새롭게 창조될 것을 보여준다.

3)번개와 음성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묘사하고 있다. 그 언약이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으로 그 백성에게 임하게 될 것이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역사하시는 능력과 힘의 모습이다. 이로서 하나님은 영원히 세세토록 왕노릇하실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이런 말씀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