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1 아브라함의 이름으로
2025.10.21 13:56
250921 아브라함의 이름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창세기에 믿음의 선조들의 이야기 속에서 가장 처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 알지 못하는 땅이지만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마낭 떠났던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읽고 듣고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은 죄악 땅의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약속의 땅이 될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도록 하셨고 그 땅은 후손들에게 주실 것이라 약속하셨다. 그 당시에는 한 사람의 자식도 없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면서 너희 후손도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임을 분명하게 약속하셨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고 하셨다. 이것이 아브라함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신 믿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기초로 하여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하심을 입는다고 선언하였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삶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체험적이며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여주셨다. 이것은 아브라함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쫓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길은 버로 여기서 빛나고 있다. 아브라함이 율법에 좇아 의를 이룬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없는 약속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니 그대로 믿는 그 믿음을 보시고 이를 의로 여기셨다. 이것은 오늘 우리의 믿음에 의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가장 기초적인 근거를 마련해 준다. 우리는 율법을 다 지킴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것이 아니다. 실재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런 율법의 의를 좇다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의를 거부함으로 지금까지 하나님과 막혀 있게 된 것이다.
진정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었음을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육신에 따른 자녀가 아니라 영적으로 같은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아브라함의 진정한 후손임을 선포한 것이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이름으로 칭함을 받는 것은 곧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복이 이제 우리에게도 내려지게 됨을 의미할 것이다. 더 이상 우리는 이방민족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 안에 포함된 하나님의 자녀이며 아브라함의 자녀임을 의미한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역사 과정에서 맺혀진 구원의 열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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