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24 원망과 불평보다 감사를

 

우리 마음은 감사보다 원망과 불평이 언제나 앞서게 된다. 우리 마음에 가지는 기대는 항상 우리 욕심을 만족시킬만한 것인데 우리에게 있는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나와서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향하여 행진하였다. 광야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인도하신 바로 그 곳에 갔는데 그 곳에는 물이 없음을 보고 그만 하나님께 원망하고 모세에게 대들었다. “우리를 죽이려고 이 곳으로 인도했느냐하는 말로 모세를 괴롭혔다.

그와 마찬가지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면서 믿음의 삶을 행진하고 있는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 예상치 못한 일이 우리 앞에 닥치면 그만 두려움이 앞서게 되고 이제 죽었구나 하는 급한 마음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이 튀어나오게 된다. 왜 하나님은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셨는가 곰곰이 생각해 볼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비단 그들만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우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 주고 있다.

그러나 분명 우리는 이럴수록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깊이 묵상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계획은 만세전이었다. 우리 자신을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하나님의 뜻도 그렇다. 오늘 이 세상에서 우리 자신이나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님의 손 밖에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원망하고 불평하기 보다는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두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이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 절기이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를 보살피신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이다. 원망보다 감사로서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날이 되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8 140427 부활의 생명을 경험하고 있는가? 이상문목사 2014.04.27 7838
507 150322 전재용 선장의 희생적 용기 이상문목사 2015.03.24 7753
506 131124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 있는 내 삶 이상문목사 2013.11.24 7665
505 140202 무엇이 우리를 열광케 하는가? 이상문목사 2014.02.02 7635
504 140126 말씀 안에 있는 인간의 이성 이상문목사 2014.01.28 7607
503 140504 우리에게 봄이 왔는가? 이상문목사 2014.05.04 7463
502 130728 생명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SangMoon 2013.08.09 7179
501 130602 진리가 무너지는 시대에 SangMoon 2013.08.09 7151
500 131027 왕이자 종인 그리스도인 이상문목사 2013.10.27 7106
499 130922 신성과 인성의 연합 이상문목사 2013.09.21 7049
498 130811 말씀은 영적 실재의 선포이다 이상문목사 2013.08.14 7047
497 130707 하나님이 주시는 바람 SangMoon 2013.08.09 7036
496 130721 자기 소견대로 SangMoon 2013.08.09 7000
495 130915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이상문목사 2013.09.15 6986
494 131006 우리에게 라반과 같은 사람은 없는가? 이상문목사 2013.10.06 6967
493 130616 사랑의 원천 하나님 SangMoon 2013.08.09 6950
492 130630 풍성하신 하나님 SangMoon 2013.08.09 6922
491 130714 진리는 선택이 아니다 SangMoon 2013.08.09 6913
490 150315 달려갈 길 다가고 이상문목사 2015.03.16 6909
489 130901 한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상문목사 2013.09.01 6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