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5 성탄의 의미가 남아 있는가?

 

날이 갈수록 성탄절의 참된 의미는 사라지고 그래도 그 날이 있어서 연말 연시를 맞닿은 시점이라 상술에 이용되는 실정이다. 그러면 교회는 어떠한가? 물론 이름이야 예수님을 부르겠지만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교회나 성도는 얼마나 될까 하는 것이다. 교회마저 더욱더 말씀에서 벗어나 자유주의화되고 있으니 곁모습은 교회이나 인간 철학이 중심인 세상 집단과 다름없다. 그들의 마음 중심엔 자기 철학으로 가득차 있다. 예수님의 말씀이나 성경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 것이 아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논리에 맞지 않으면 제거해 버린다. 그러니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나 죽은 자의 부활을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그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스라엘의 긴 역사 속에서 메시야를 기다려왔지만 유대인들 중에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경배한 자는 정말 소수에 불과하였다. 그 때에 정권을 잡고 있었던 헤롯은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베들레헴 주변의 2살 아래의 사내 아이들을 다 죽였다. 세상은 이렇게 예수님을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적대한다. 그러니 이 세상이 성탄절을 마음으로 좋아할 리가 없는 것이다. 성탄절은 과거에 정해놓은 잔재에 불과하며 성탄절의 참된 의미는 어느 사이에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진리는 영원하다는 것이다. 인류의 참된 소망은 오직 이렇게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영원한 구원주이며 생명주이다.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 우리의 영원한 주가 되셨으니 이것이 죄 아래 사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쁜 소식이 되는 것이다. 세상은 거부해도 이 진리는 살아서 활동하고 마침내 승리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라 어느 한군데 성한 곳이 남아 있는가? 모두가 쓰레기같이 변해가고 있다. 소돔의 죄 곧 동성애가 번져가고 자기애가 자기치유의 수단이 되어가는 이 세상에 오직 바랄 것은 살아나신 예수님뿐이시다. 바로 그 분이 오신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