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3 구원은 오직 여호와로 말미암는다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다. 이것을 들었던 제자들은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제자들의 반은은 구원은 불가능한 것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 때에 예수님은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하셨다. 이 대화 속에서 예수님은 죄인이 구원을 얻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어떤 노력으로도 불가능하지만 오직 하나님으로 인해 구원을 얻을 수 있음을 말씀하셨다.

이런 예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해서 우리의 구원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단지 우리 죄를 없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조건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구원은 그림의 떡이 될 뿐이다. 실재 십자가는 우리에게 죄책만이 아니라 죄로 인한 형벌까지 감당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주신 십자가의 은혜를 마음에 믿어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 죄는 온전히 씻어지고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된다. 왜냐하면 주님이 바로 이 십자가에서 그 모든 것을 감당해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님을 믿으면 의롭다함을 받는다고 한 것은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을 근거로 해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이다. 물론 믿음 그 자체가 구원을 기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죽으심 때문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아들임으로 우리에게 적용되는 수단에 불과하다. 사실 우리가 이 십자가의 구원을 믿는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이다.

오늘 수많은 이상한 구원론이 교회 안에서도 판을 치고 있다. 하나님과 인간이 합력하여 우리 구원을 이룬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죄악의 깊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또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여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죄 아래 있는 인간 본성에는 자기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갈 능력이 전혀 없다.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원수된 관계에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구원의 십자가를 이해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그 십자가에 죽을 자이지만 주님이 대신 달리셨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불가능하다. 구원은 전적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할 때 진정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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