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6 영화 기생충

2020.05.05 15:19

이상문목사 조회 수:17

200216 영화 기생충

 

올해 칸 국제 영화제에서 기생충이란 한국 영화가 큰 상을 석권하였다. 곁으로 보기엔 한국영화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 그런데 정말 그 영화가 우리에게 주목을 끌만큼 대단한 영화인가를 생각해 볼 때 오히려 그 영화가 한국영화라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어떤 이들은 이것은 영화일 뿐이며 문화의 단면을 말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서 좋은 교훈을 얻으면 되지 않는가 한다. 그러나 그 영화의 내용을 보면 얼마나 지저분한 것으로 이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단칸방 반지하에서 직장이 없이 어렵게 사는 한 가정이 거짓으로 부자집에 온 가족이 취업을 하고 그 일로 인해 나중에 살인극이 벌어지면서 부자집은 풍지박살이 되고 만다. 이 영화는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가? 없는 사람은 부자에 붙어서 기생충같이 빨아먹어도 괜찮다는 것인가? 부자집 사람들은 그들이 한 가족인지도 모르고 일을 맡겼다가 오히려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면 없는 이들은 부자에게 기생충같이 빨아먹고 저들을 죽여도 괜찮다는 것인가? 이것은 오늘 우리 한국 사회의 주사파들이 권력을 장악하여 한국을 풍비박살내어 빈껍데기로 만들고 있는 한 모습을 풍자한 것인가?

무엇이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 이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 퍼주기식 정책으로 백성들을 정부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만들고 그래서 자기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그 모습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영화가 칸 영화제에 네 개의 상을 탔다고 하니 이제 국제영화제가 얼마나 좌경화되었는지를 말하고 있을 뿐이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주님은 이다 이다, 아니다 아니다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을 악이니라하셨다. 오늘 이 세상은 악을 미화하여 선으로 포장하고 선을 오히려 악으로 바꾸고 있다. 정말 악한 세상이 도래하고 있는 것같다. 이런 지저분한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석권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영화가 있다. 우리가 이런 상을 탔다고 즐거워하고 자랑스러워하겠는가? 결코 아니다. 악을 부추기는 것 또한 악일 뿐이다. 이런 것으로 세상에 우뚝 선 것이 오히려 부끄러울 뿐이다. 한국이 정말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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