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16  찬은 보여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하여 이루어 주셨다. 우리가 하늘의 생명과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주님이 흘려주신 보혈로 인함이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고 죽음과 사탄이 우리를 더 이상 지배하지 못하게 한 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와 하나가 되시고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를 우리의 대표자로 지시어 우리 죄값을 지불하셨다. 그러니 우리는 주님으로 승리를 선포하고 승리의 전리품을 누리게 되었다. 이것이 하늘의 생명이요 하늘의 영광이요 하늘의 영원한 기쁨이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말씀으로 선포하는 것과 함께 눈으로 보여 주시며 우리 육체에 경험하게 하면서 우리로 체험하게 하는 것이 성찬식이다. 우리 주님이 죽으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이것은 내 살이다” “이것은 내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피 곧 언약의 피다”하시면서 떡과 포도주를 주셨다. 그리고 이것을 행하여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그의 죽으심을 기념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떡을 나누며 잔을 나누면서 주님의 우리를 위해 죽으신 십자가를 우리 마음에 기억하고 그것을 우리 마음에 생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의식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단지 우리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는 것만이 아니다. 주님의 주시는 떡과 잔을 먹고 마심으로 성령을 통하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한 우리의 구원의 은혜가 우리 안에 실재로 임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은혜로 영적인 생명이 힘을 얻고 성장하고 하나님께로 더욱 깊이 나아가게 된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면서 성령께서 우리 영혼에 주님의 깊으신 죄 용서함과 의롭게 하심과 거룩하게 하심을 우리 안에 이루도록 기도하면서 떡과 잔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성찬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하는 말씀이라 하였다. 성령이여 오늘 우리 안에 주님의 십자가의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우리 안에 생명으로 흐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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