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7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손길

복음의 능력은 인간의 이해와 판단과 예측을 초월한다. 하나님은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행하셨음을 성경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다. 도저히 구원을 받을 소망이 전혀 없는 상황을 완전히 반전시키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본다. 출애굽의 역사가 그러했다. 애굽 바로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혀 힘이 없는 노예에 불과했다. 군대도 없었고 조직도 없었고 재물도 없었고 그들을 이끌만한 지도자도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하나님께 한 사람 모세를 통하여 애굽에서 나올 수 있게 하셨고 애굽을 초토화시키셨다. 이로서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구원을 보여주셨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하는 역사를 이루셨다. 이번에는 단지 한 나라의 백성을 탈출시키시는 일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죄 아래서 탈출시키시고 사탄의 노예에서 해방시키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다 망했다고 온전히 실패하였고 이제는 더 이상 소망이 보이지 않는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셨다, 사람들은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영원한 하나님의 승리를 가져온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다. 이것은 인간이 아무리 생각하고 분석한다 해도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인간의 근본 사고에서 벗어나 있다. 세상이 추구하는 어떤 것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근본 죄의 문제와 생명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이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다. 우리 자신이 그런 사랑을 받을만한 어떤 자격도 없고 또한 어떤 노력도 없었지만 하나님 홀로 영원한 사랑 안에서 우리를 자녀 삼으신 그 뜻을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셨다. 우리가 구원받은 백성이 된 근거는 우리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이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있다. 이미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시며 우리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것이 없으니 무엇으로 그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할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 190728 한줄기 소낙비를 기다리며 이상문목사 2019.08.03 379
268 190721 벼와 가라지를 생각하며 이상문목사 2019.07.27 380
267 190714 위장의 명수 도롱이 벌레 이상문목사 2019.07.20 469
266 190630 은혜를 은혜답게 하기 이상문목사 2019.07.20 459
265 190707 값없이 구원? 이상문목사 2019.07.13 498
264 190623 고운 가루같이 이상문목사 2019.06.29 591
263 190626 죄의 심각성 이상문목사 2019.06.22 674
262 190609 세상은 전쟁터인가 선교지인가 이상문목사 2019.06.15 651
261 190602 교회가 세상을 향해 외처야 할 말 이상문목사 2019.06.08 729
260 190526 여호와의 편에 서는 자 이상문목사 2019.06.01 844
259 190519 오월은 푸르구나 이상문목사 2019.05.25 838
258 190512 어머니의 자식 사랑 이상문목사 2019.05.18 885
257 190505 도처에 펼쳐진 하나님의 손길 이상문목사 2019.05.11 843
256 190428 부활의 삶은 날마다 죽음을 경험하는 삶이다. 이상문목사 2019.05.04 899
255 190421 부활이 신화인가 실재인가 이상문목사 2019.04.28 1038
254 190414 십자가의 두 가지 면 이상문목사 2019.04.28 1045
253 190407 생명을 불어넣는 봄비 이상문목사 2019.04.13 1044
252 190331 베트리가 나갔어요 이상문목사 2019.04.06 1131
251 190324 거실에 온 봄 이상문목사 2019.03.31 1170
250 190317 낮에 나온 반달 이상문목사 2019.03.23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