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03 교회의 힘은 십자가의 진리에 있다.

우리는 동성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는 이 문제로 나누어지고 있다. 그런데 정말 동성애를 가진 자들은 얼마나 되는가? 미국에는 3%정도 된다고 한다. 거의 다는 동성애를 가진 자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극히 소수인 동성애자들이 사회에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 정치적인 이슈로 만들어 자기 권리로서 쟁취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런 경향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가?교회가 뭉치고 연합하여 힘을 모아서 사회를 향하여 자기 목소리를 내자고 하는 이들도 있다. 지금까지 교회는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그런 연합운동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교회가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기독교도 이 사회에 하나의 압력단체로 전략하게 될 뿐이다. 예수님도 하나의 정치권력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사회가 주목하도록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교회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문제의 뒤에 있는 근본적인 인간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정치적인,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보다 더 근원적인 인간 본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이 사회에 외쳐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동성애를 해결하기 위해 죽으신 것 이상으로, 죄로 얼룩진 인간 본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교회가 이 사회에 외쳐야 할 것은 우리 생각이나 우리 경험이나 우리 능력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의 진리이다. 이 사회의 문제 뿌리는 하나님과 분리하게 된 죄성에 있으며, 주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죄문제를 해결하시고 인생의 근본이신 창조주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였다. 그래서 교회가 자기 정체성을 가지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주신 생명의 역사를 믿는 객관적인 믿음이다. 교회가 주님이 주신 구원의 진리로 무장하고 이 사회를 향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은 드러나게 될 것이고 어둠은 물러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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