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6 2019년을 맞이하면서

2019.01.13 21:54

이상문목사 조회 수:1697

190106 2019년을 맞이하면서


2019년 새 해가 밝았다. 분명 동일한 해가 떠올랐지만 어제의 해가 아니다. 거저 평범한 삶으로 목표없이 그냥 하루 하루 지내면 우리에게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삶의 열매도 없고 어떤 기쁨의 순간도 없어질 것이다. 그러니 올 해에는 무엇인가 우리 자신을 처서 복종시켜서라도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에 주의 복음을 드러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올해의 표어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로 정하였다.

세상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교회는 하나님과 예수님으로 더욱 무장하여야 한다. 계시록에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이 일곱 교회를 다니시면서 그들을 다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오늘 교회에도 해당된다. 교회에 일어났던 이단들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면서 이들을 수용했던 교회도 있고 그것들의 정체를 드러내고 믿음을 지킨 교회도 있었다. 그 가운데 적은 능력으로 나를 배반하지 않았다고 주님이 칭찬하셨던 필라델피아 교회를 우리는 주목하게 된다. 주님 오실 날까지 세상의 교회는 세상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해도 그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이기는 것이 교회의 의무이다. 교회가 세상에 존재함으로 주님을 드러내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 어둔 세상에서 교회로서 주님의 빛을 조금이나마 발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먼저 주님을 더 깊이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주님과 깊은 교제는 말씀이 우리 영혼에 살아 움직이게 될 때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다. 주님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과 주님도 어떻게 우리 마음에 교제할 수 있는가? 그것은 말씀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성령의 은혜가 아니고서 세상과 마귀의 공격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기도하면 우리는 연약하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은 강하시다.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우신다. 교회가 힘이 없는 이유는 성령의 은혜를 구하지 않고 자기 힘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교회다운 것은 기초로 다시 돌아갈 때이다. 세상의 죄악이 날로 더욱 심각해질수록 교회는 순수하게 예수 그리스도로 무장해야 한다. 2019년의 해는 우리 믿음의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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