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17 주님과 연합된 나

2017.09.24 21:19

이상문목사 조회 수:3252

170917 주님과 연합된 나

전기기구가 아무리 편리해도 전원에 꽂아야 비로소 작동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생명이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을 때이다. 아무리 우리 안에 지식이 풍부하고 능력이 있어도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을 때이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영웅호걸들이 활동하였는가? 그러나 성경은 아주 단호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느니라” 육체의 생명을 가져 세상을 호령하며 산다고 해도 실은 그리스도가 없으면 생명이 없는 존재이다. 거저 하루살이같이 잠깐 세상에 있다가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떨어지는 자일뿐이다.

그러니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큰 하나님의 사랑의 결과인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 마음이 예수님을 나의 주로 고백하며 마음으로 믿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 믿음을 가진 자는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이 된 자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사실 이 믿음은 우리 스스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열어 믿음을 주신 은혜의 결과이다.

그래서 주님으로부터 하늘의 풍성한 은혜가 우리에게 흘러나오게 되어 우리 안에 누리게 된다.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이다. 주님과 끊어지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주님과 하나된 우리에게는 주님의 것이 우리 것이 된다. 주의 거룩함이 나의 거룩함이 되고 주의 생명이 나의 생명이 되고 주의 영광이 나의 영광이 된다.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가?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보고 계신다. 주님 안에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 가정에 양자로 받아들여졌다. 하늘의 상속자로 하늘의 것을 영원히 누리게 된다. 하나님은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그러니 세상이 우리를 짓누르며 핍박한다고 해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연합에서 떼어낼 수 있겠는가? 마귀가 할 수만 있다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하려고 하지만 절대로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손이 마귀보다 크기 때문이다. 주님이 죄인같이 되시고 우리를 의인되게 하신 주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항상 넘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