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29 떠나심의 의미

본문: 14:1-6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려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5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니까 6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이렇게 우리 인생도 이 세상을 마감할 때가 올 것이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심에 있어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렇게 세상을 떠나심은 곧 우리 구원을 이루기 위한 특별한 죽음이었다. 이로서 우리에게는 생명과 구원의 새로운 세계를 여는 일이었다.

1.우리의 영원한 거처를 예비하기 위함이었다.

1)우리가 거할 곳은 아버지 집이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주님이 그렇게 떠나심은 곧 우리로 아버지 집으로 이끌어가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실상 우리 주님은 이 땅에서 머리 둘 곳이 없는 분이셨다. 그가 가난하게 되심으로 우리를 부하게 하셨고 그가 낮은 자리에 오심으로 우리를 높은 곳으로 옮기셨다.

2)예수님과 함께 있는 곳이다. 주님은 떠나심은 곧 우리로 우리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기 위함이었다. 주님은 이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기도하셨다(17:24) 창세 전에 가졌던 그 영광을 저들도 보게 하옵소서! 그것반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이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같다고 하셨다.

3)주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를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업의 상속자로 삼으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곳이 이미 예수님에 의해 예비되어져 있다. 그러니 이 땅에서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다.

2.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길을 여시기 위함이었다.

1)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님이셨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다. 모든 영광의 아버지를 볼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이다. 하늘의 영원한 것도 오직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임한다.

2)왜 그런가? 오직 예수님만이 아버지를 보여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상이시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이시다. 아버지기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계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최대의 사건은 곧 아들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기 자신을 내어놓으신 십자가 사건이다. 이로서 우리를 향한 아버지 사랑을 드려내셨다.

3)주께서 열어놓으신 산 길을 통해 은혜의 보좌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우리 죄값을 치르시고 우리로 생명의 길을 여셨던 것이 십자가로 이 세상을 떠나심 사건이었다.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사는 길을 여셨다.

3. 근심하지 말라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나를 믿으라 하셨다. 주님은 우리의 대표자로 우리의 죄짐을 지고 우리의 죽음을 죽으셨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오히려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를 살리기 위한 주님의 죽으심이기 때문이다.

2)주님이 떠나심 이후에는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 성령님을 우리 마음에 거하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되 언제나 함께 하시도록 우리 마음에 거하신다고 하신다.

3)이제는 주만 바라보고 주를 위한 삶으로 주께 자신을 맡기라 하신다. 사도 바울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였다. 이 땅의 마지막 날도 올 것이다. 그 때 바울처럼 하나님 앞에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주를 위하여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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