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7 마지막 날의 심판

본문: 25:31-36

 

31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33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를 상속하라 35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 들었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40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역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처음이요 마지막이라 하신 주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타락한 세상과 죄인을 구원하시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신다. 그래서 성경의 역사관은 돌고 도는 원이 아니라 처음과 마지막이 있는 일직선이다. 하나님은 인간 창조를 계획하시고 선택하신 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실 것을 계획하셨다.

1. 심판주가 오시어 모든 자를 심판하신다.

1)개인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 마지막 때에 대한 것을 주님이 25장에서 3가지 비유의 말씀으로 강조하고 계신다. 열 처녀의 비유와 달란트 비유와 양과 염소의 비유이다. 모두 마지막 때에 자신의 행한 일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하고 있다.

2)심판의 근거는 각 사람이 행한 것이다.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 율법은 바로 우리의 행한 일에 대한 심판의 근거가 된다. 율법에 의해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얻을 자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또 다른 의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주셨는데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들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이다.

3)예수님은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받으셨다. 우리에게 이 때는 구원의 날이고 은혜받을 날이다. 우리 스스로 율법을 통해 자기 의를 이룰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께서 대신 우리를 위해 죄를 지셨기에 주시는 하나님의 의를 바라보아야 한다. 심판주의 심판의 근거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다.

2.심판주이신 주님은 우리 믿음의 근거를 한 형제에게 한 행동이다.

1)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주님은 오른편에 있는 양과 같은 이들에게는 지극히 작은 형제를 돌아본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 하여 이들을 위해 예비된 나라에 들어가라고 하셨고 왼편에 있는 염소와 같은 이들에게는 지극히 작은 한 형제에게 하지 않은 것이 주님께 하지 않은 것이라 하여 저주를 받은 자들이라 하시고 불못에 들어가라 하셨다. 2)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이들의 마음 중심을 분별하게 만든 것은 이들이 주님의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행동이었다. 심판주는 크고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다. 작은 형제 하나에게 한 지극히 작은 것이었다. 이들에 향한 마음의 배려의 유무가 그들의 영원한 거처를 결정하는 원인이 되었다.

3)양은 양답게 살았고 염소는 염소인 것을 자기도 모르게 보여준 것이었다. 자신이 지극히 작은 자라고 여기면 작은 자에게 관심과 배려가 나갈 수밖에 없다. 스스로 큰 자는 작은 자에게 관심이 없다. 정말 작은 자는 마음이 가난하고 죄에 대해 애통하고 마음이 온유한 자이다. 과연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3.오늘 우리는 주님의 형제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1)주님은 영적으로 배고프고 목마르고 죄의 감옥에 갇히고 헐벗은 자들을 위해 이들과 같이 되셨고 이들을 구원하셨다. 과연 우리는 주의 형제의 어려움을 돌아볼 수 있는 낮아진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지극히 작은 주의 형제를 귀하게 볼 마음이 있는가?

2)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하였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또 다시 십자가를 져야 하는 고난이 아니라 완전한 나라에 들어가기 전까지 교회가 져야 할 고난이다. 이것도 그리스도의 고난이라 표현하였다. 사도 바울을 이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받기로 자청하였다.

3)베드로는 만물이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면서 무엇보다 열심히 서로 사랑하라고 하였다.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주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인 형제들에게 향하는 우리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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