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 사울의 경솔한 금식령

본문: 삼상14:27-30

 

27요나단은 그 아비가 맹세로 백성에게 명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꿀을 찍고 그 손을 돌이켜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때에 백성 중 하나가 고하여 가로되 당신의 부친이 맹세로 백성에게 엄히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오늘날 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29요나단이 가로되 내 부친이 이 땅으로 곤란케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았거든 30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면 블레셋 사람을 살육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블레셋과 대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사울은 자기가 할 수 없는 제사를 드림으로 오히려 하나님께 망령되이 행하게 되었다. 그런 후에 요나단으로 블레셋은 무너지게 되었고 블레셋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었는데 사울이 오히려 성급하게 금식령을 내림으로 백성들이 지쳐서 오히려 피체 먹는 죄를 범하고 말았다.

1. 사울이 망령되고 경솔하게 금식령을 선포하였다.

1)사울이 저녁 곧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얻다하였다. 이 선포로 인해 백성들이 먹지 못하여 피곤하였고 블레셋에게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2)요나단은 사울의 그 말을 듣지 못하였으므로 수풀 안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 지팡이로 찍어 먹었는데 눈이 밝아졌다. 한 사람이 사울의 금식령을 이야기하니 요나단이 부친이 오히려 이 땅을 곤란하게 하였다고 하였다. 이 땅을 해롭게 하고 고통을 주었다는 의미다.

3)전쟁시에 금식령을 선포하는 것은 오히려 경솔한 처사였다. 이것은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는 일이 아니다. 금식 하는 의식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금식하는 자의 마음 자세를 받으시는 것이다. 사울이 진정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금식령이 아니라 어려울 때 하나님께 기도로 부르짖었을 것이다.

2.사울의 금식령을 요나단이 어겼기 때문에 죄인이 되어 죽을 지경이 되었다.

1)사울이 블레셋 군대를 계속 추결할 것인지를 하나님께 물었지만 대답이 없으셨다. 그래서 누구 죄 때문인가 알아보니 요나단이 뽑혔고 요나단은 꿀을 먹은 것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죽어 마땅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이 오늘 큰 구원이 요나단으로 이루어졌고 하나님이 그와 동역하였는데 그를 절대로 죽일 수 없다고 막았다.

2)하나님이 오히려 요나단과 동역하셨다면 진정 죄를 지은 자는 금식령을 선포한 사울이었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사울은 자신의 경솔함을 고백하면서 오히려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았다.

3)이 전쟁을 이스라엘로 승리하게 만든 것은 요나단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었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한다는 믿음으로 블레셋 앞으로 나아가자 하나님이 블레셋 군대에 큰 떨림을 주셨고 이로서 이스라엘로 승리하게 하셨다. 그러나 사울은 오히려 지정한 믿음없는 금식을 선포함으로 백성들을 힘들게 하였다.

3. 이 전투에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1)믿음이 없이 하는 의식적인 행동은 오히려 더 큰 해를 줄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은 의식을 치루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 마음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참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다. 사울은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왕권을 지키는데 더 힘썼다.

2)하나님이 동역하는 자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그를 따르는 자이다. 이렇게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는 마음은 오직 변화된 새마음이 되어야 한다. 욱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못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다. 명목상 성도가 교회에서 어려움을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다.

3)인간은 절대로 자신을 스스로 바꿀 수 없다. 우리가 진토임을 아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다. 자기 공로로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얻고자 한다면 그것은 결국 자기 중심의 의를 추구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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