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6 이 시기를 알거니와

본문: 13:11-14

 

 

 

11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12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1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모든 것의 처음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다. 그런데 모든 것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처음이요 마지막이시기 때문이다. 한 해의 마지막 시점에서 우리는 세상의 마지막과 우리 생애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주님이 오실 마지막 날을 생각하면서 오늘 이 시기를 분별하면서 삶의 방향과 목적을 가졌다.

1.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11)

1)사도 바울은 로마인에게 편지하면서 이미 이 시기가 어떤 시기인지 알고 있다하면서 그것을 되새기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다시 되새기면서 기억나게 하기 위함이었다. 시기를 올바르게 분별하며 산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2)하나님의 시기를 생각할 때에 처음이요 나중이신 하나님은 인류 역사의 주권자이시다. 세상의 역사는 진보를 이루는 일직선으로 보는 관점과 순환하는 역사로 보는 관점을 가졌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역사를 흘러가게 하는 목적과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역사관은 인류 구원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3)인간의 삶에도 시기가 있다. 지금은 밤이라 하였고 낮이 가까웠다고 한다. 밤은 영적 어두움의 시기이고 낮은 주님이 오셔서 주실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이 시기가 곧 주님이 오실 그 때가 가까이 왔음을 깨닫게 될 때 어떤 삶을 사는 것이 지혜로운 자인가를 말씀하고 있다.

2.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13)

1)낮이 가까웠다고 하면서 이제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한다고 하였다. 이는 낮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이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에는 이미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영원한 나라의 백성답게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2)우리는 그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삶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다. 마지막 때를 사는 자로서 또한 어두운 세상을 향하여 구원의 빛을 비추는 세상의 빛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분명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고 하나님께 속한 자이다.

3)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라는 권면은 이미 구원을 받았으니 방종의 삶을 살아도 상관없다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오히려 구원의 은혜가 임한 자라면 죄를 더욱 멀리하고 낮과 같은 삶을 살기를 더욱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이미 주의 빛이 우리 속에 있으니 빛의 자녀로서 살아가기를 더욱 소원하게 된다.

3.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흠과 점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함이었다. 선한 일에 열심하는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니 주님의 피로 구원이 우리에게 임하였다면 주님의 거룩하심을 더욱 닮아가기를 소원하게 된다.

2)단지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삶이 되도록 힘쓰야 한다. 우리 주님의 재림이 더욱 가까이 온 시기라면 더욱 힘쓰야 한다. 사도 바울의 이 권면의 배경도 주님의 오심을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3)베드로는 게으르지 말고 더욱 주님의 성품을 가지도록 힘쓰라고 권면하였다. 날마다 깨끗한 세마포를 준비하여야 하는데 이는 성도의 행실이라 하였다. 우리는 신랑되신 주님이 신부를 맞이하려 오시는 그 날을 예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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