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2 광야로 이끄신 이유

본문: 신8:1-4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 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모세는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유언같이 몇 편의 설교를 남겼다. 그것은 광야의 삶을 정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것을 권면하였다.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광야에서 40년을 걷게 하심으로 그들을 낮추시고 시험하시어 하나님께 순종여부를 알려 하시고 하늘의 만나를 먹이심으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함임을 선포했다.

1.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낯추시고 시험하셨다.

1)광야는 아무 것도 없다.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공급하셨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갈 길을 인도하셨고 보호하셨다.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다.

2)이런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야 했다. 매일 그들은 아침에 하늘에서 내려준 만나를 거두어 먹었다. 자신의 힘으로 떡을 구하지 못하는 광야에서 그들은 오로지 하늘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으로 육체의 생명을 위해 떡을 먹어야 하는 것같이 영혼의 생명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셨다.

3)40년의 광야 생활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평과 원망만을 일삼았다. 그런 이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광야와 같다. 우리 영혼의 생명을 위한 양식은 이 땅에는 없고 오직 주님뿐이시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 주님을 의지할 때 광야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2. 예수님은 우리의 대표자로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고 동일한 말씀으로 이기셨다.

1)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구원받을 죄인들의 대표자가 되셨다. 성령은 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셨다. 그 곳에서는 만나도 반석에서의 물도 없는 더 힘든 환경이었다. 40일을 주리시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있을 때에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의 능력으로서 돌로 떡을 만들어 먹고 살아라 유혹하였다.

2)예수님 자신의 능력으로 떡 만들어 먹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대표자로서의 위치는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히려 우리와 동일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확고한 믿음의 고백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었다.

3)이 승리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공생애는 사탄을 굴복시키는 사역이셨고 마지막 십자가에서 완전히 승리하셨다. 그 승리는 우리 대표자로서의 승리이기에 우리도 주님의 승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3. 광야의 삶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무슨 교훈을 주는가?

1)오늘 사는 우리 환경이 광야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줄 것같이 하지만 실상 우리 영혼을 살리는 것은 없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들어갔던 풀무불과 같이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이 그러함을 인식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바르게 인식하게 된다.

2)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여야 한다. 우리 영이 먹고 살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 순종하는 것이다. 광야에서 우리가 가진 어떤 것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돈 재능 지혜 등이 광야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게 하는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곳에서 더욱 빛을 발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가까이 하나님을 모신 곳도 광야였다.

3)베세다 들판에서 오병이어로 수만명을 먹이신 것은 자신이 참된 만나요 참된 생명의 떡이심을 말씀하셨다.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이제 그 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고 선포하셨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

4)오늘 어떤 환경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이 살아있는 떡임을 분명하게 마음에 간직하고 하나님 앞에 믿음의 헌신을 하고 주님의 주시는 풍성한 하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9 200913 부득이하게 드린 번제(삼상13:8-12) 이상문목사 2020.10.01 58
328 200906 참된 왕은 누구인가? 이상문목사 2020.09.18 44
327 200830 미스바로 모이라(삼상7:5-10) 이상문목사 2020.09.11 48
326 200823 벧세메스로 가는 어미소 이상문목사 2020.09.04 64
325 200816 이가봇(삼상4:19-22) 이상문목사 2020.09.04 37
324 200809 한나의 기도(삼상2:1-5) 이상문목사 2020.08.19 49
323 200802 사무엘이 태어남(삼상1:15-20) 이상문목사 2020.08.19 21
322 200726 기업무를 자(룻4:7-10) 이상문목사 2020.08.05 39
321 200719 마라라 부르라(룻1:19-22) 이상문목사 2020.07.30 83
320 200712 사사시대의 타락상(삿19:27-30) 이상문목사 2020.07.23 44
319 200705 단 지파의 죄악상(삿18:27-31) 이상문목사 2020.07.15 49
318 200628 자기 소견대로(삿17:1-4) 이상문목사 2020.07.08 48
317 200621 사사 삼손(삿13:1-5) 이상문목사 2020.07.08 46
316 200614 사사 입다(삿11:1-7) 이상문목사 2020.06.28 78
315 200607 사사 기드온(삿6:11-14) 이상문목사 2020.06.28 46
314 200531 드보라의 노래(삿5:1-7) 이상문목사 2020.06.28 50
313 200524 왼손잡이 에훗(삿3:12-15) 이상문목사 2020.06.28 40
312 200517 가시와 올무(삿2:1-5) 이상문목사 2020.06.19 59
311 200510 오직 여호뫄만 섬기겠노라(수24:14-18) 이상문목사 2020.06.19 48
310 200503 영원한 도피성(수20:1-6) 이상문목사 2020.06.19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