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16 울지말라(눅7:11-17)

2018.09.29 13:10

이상문목사 조회 수:1293

180916 울지 말라

본문: 7:11-17

 

"11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허다한 무리가 동행하더니 12성문에 가까이 오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맬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죽었던 자가 일어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 16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17에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아들의 관을 따라가면서 과부 어머니는 하염없이 울었다. 마침 그 성으로 들어가고 있던 예수님은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기어 다가가서 울지 말라고 하시고 관에 손을 대셨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하시자 청년이 일어나 말을 하였다. 예수님은 그 아들을 여인에게 주셨다.

1. 죽음의 그늘 아래 고통으로 울 수밖에 없는 인생의 한 부류를 보여주고 있다.

1)죽음을 향하여 가면서 고통과 슬픔의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한 부류이고 예수님을 따라 죽음을 이기신 생명을 따라 가는 한 부류가 있다. 어느 누구나 두 부류 중에 하나에 속하여 있다. 죽음의 그늘 아래 고통으로 울 수 밖에 없는 인생을 보여준다.

2)남편을 잃고 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잃은 여인에게는 소망이 전혀 없게 되었다. 삶의 비참함을 보여준다. 이런 여인에게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실재 우리에게 있는 세상의 것들은 다 우리 곁을 떠나게 되어 있다. 홀홀단신으로 남게 된다. 군중 속에 고독이 우리 마음에 자리잡게 된다.

3)아담 이후에 죄와 사망아래 있는 인간의 현재적 상황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이 되었을 때 성을 쌓기 위해 벽돌을 만들면서 겪어야 했던 삶의 고통이 그러했다. 울고 가는 이 과부의 현실은 바로 우리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현실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과 무능력함과 허무함이 깊게 깔려 있다.

2.아들을 내어주신 아버지의 사랑이 깊게 깔려 있다.

1)울고 가는 과부 어머니에게 예수님은 울지 말라고 하셨다. 그리고 관에 손을 대셨다. 그 죽어 있는 청년을 향하여 명령하셨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주님의 이 말씀은 마치 마른 뼈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던 에스겔을 생각하게 된다. 죽은 자가 예수님의 명령에 즉시 일어나 말을 하였다. 그 청년을 어미에게 주셨다.

2)관에 손을 대셨다. “생명은 생명으로이 청년의 생명을 앗아가게 한 죄악을 이제 우리 주님이 담당하실 것을 표현한 것이 관에 손을 대심이었다. 이 청년의 죽음을 가져오게 한 죄값을 주님이 담당하실 것을 보여주신 행위이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53:4)

3)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셨겠는가? 아들의 죽음을 보고 울고 있는 어머니의 마음에서 하나님께서 아들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 주신 아버지의 마음을 보게 된다. 아버지는 독생자를 죄인이며 악인이며 불경건한 자인 우리들을 위해 내어 주셨다. 그 아픔을 감당하시면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하셨다. 3. 살아난 아들보다 살려주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1)두 행렬에 따라가던 사람들은 이 놀라운 광경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예수님은 진정 살려주는 영이시다. 이 땅에 오신 것도 죽음을 향하여 가던 이들을 생명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가게끔 하시기 위함이었다. 사망이 더 이상 왕노릇하지 못하고 은혜와 생명이 왕노릇하는 세계로 우리를 옮기셨다.

2)울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은 자신이 우리를 위해 통곡하시고 십자가에 즉음을 감당하셨다. 이제 역사의 주권자로서 인간 역사에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진 인을 떼시고 그 계획이 완전히 이루어질 것을 보여주신다. “모든 눈물을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21:4)

3)하늘의 소망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하늘의 시민권자이다. 세상의 환난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오직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영원한 소망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승리하며 사는 것이 믿음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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