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25 욕망의 무덤(민11:31-35)

2019.08.31 14:55

이상문목사 조회 수:130

190825 욕망의 무덤

본문: 11:31-35


“31바람이 여호와에게로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 곁 이편 저편 곧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백성이 일어나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십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를 위하여 진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그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백성이 기브롯 하다아와에서 진행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하여 행진하여 삼일이 지나지 않아 하나님을 향한 불평이 터져 나왔다. 함께 나온 다른 민족 중에서 탐욕이 일어나매 이스라엘 자손이 울며 정욕이 쇠하니 고기를 달라고 모세에게 요구하였다. 모세는 이런 젖먹이들에게 어떻게 고기를 먹게 하겠나이까 하며 하나님께 호소하였다.

1. 탐욕은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과거를 미화하면서 마음에 일어나는 죄악이다.

1)광야의 길의 피곤함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인해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 욕망으로 또 다른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다른 민족에서부터 시작된 이 불평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더 크게 번졌다.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지 않고 과거에 종살이하면서 먹었던 시절에 더 좋았다는 것이다.

2)죄악은 삽시간에 퍼진다. 그 죄는 곧 그 공동체를 파괴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 이런 이스라엘을 보면서 모세는 갓 태어난 젖먹이와 같은 자로 말하였다. 조금만 어려우면 오히려 과거에 종살이가 나았다고 말하는 이들은 성숙되지 못한 영적 미숙아였다.

3)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초자연적인 음식인 만나를 늘 먹으면서 감사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만나만 먹으니 기력이 쇠하였다고 하였다. 그래서 고기를 먹게 해 달라고 모세에게 요구하였다. 오히려 과거에 종살이하면서 먹던 것이 더 좋았다고 하면서 출애굽의 역사를 비하시겼다.

2.탐욕의 마음은 곧 무덤이다.

1)이런 백성에게 하나님은 한달 동안 입에 냄세가 날 정도로 고기를 주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그러나 그것을 먹는 동안에 그 불평하던 이들을 하나님이 치심으로 그 곳이 무덤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욕망의 무덤이라 하였다.

2)욕망은 모든 죄악의 온상이다. 화와가 선악과를 보면서 탐함으로 죄를 가져왔다. 아간이 외투가 탐나서 감춤으로 여리고 정벌 후에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되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기 밭을 팔아 탐욕으로 반을 숨기고 반만 바쳤을 때에 죽음으로 징벌을 받았다.

3)십계명 중 열 번 째 계명이 탐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계명은 이미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만족히 여길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 언제나 죄가 유혹하는 것이 이웃의 것이 더 좋아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은연중에 비교하면서 남의 것을 탐하게 되는 죄를 범하게 된다.

3.약속의 땅을 항햐여 가는 자들의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가?

1)삼가 탐심을 버리라 욕심은 우리 마음을 더럽게 만든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상실하게 만든다. 그러니 탐심을 버리라고 하셨다. 이는 자기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고 심령으로 새롭게 된 새 사람을 입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2)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지만 고난도 함께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도 받지만 고난을 받을 것도 각오해야 한다. 광야의 길을 가는 길이 비록 힘들더라도 그 길이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목표를 잃어버리면 곧 세상의 것에 마음이 빼앗기게 된다.

3)무엇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에 만족한다면 우리는 세상의 어떤 것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 만족하는 마음이 이 광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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