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19 그는 나보다 옳도다

2014.01.19 18:12

이상문목사 조회 수: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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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9 그는 나보다 옳도다

본문 : 창38:24-30

“석 달쯤 후에 혹이 유다에게 고하여 가로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을 인하여 잉태하였느니라 유다가 가로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여인이 끌러 나갈 때에 보내어 시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나이다. 청컨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뉘 것이니이까 한지라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가로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이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더라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되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디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사를 가져 그 손에 매였더니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 형제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터치고 나오느냐 한 고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그 형제 곧 손에 홍사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설교요약


오늘 본문은 시부 유다와 자부 다말로 예수님의 조상인 베레스의 탄생의 기사이다. 인간의 타락된 삶을 초월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약속의 아들이 태어날 씨를 남기신다.

1. 본문을 도덕적인 교훈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1)본문의 이야기는 도덕적인 교훈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다윗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에도 다윗의 범죄, 회개, 용서, 하나님의 언약이 함께 전개되어 있다. 그것은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알고 그와 언약하신 하나님은 오늘의 우리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오늘 본문이 성경에 삽입된 이유는 다윗과 예수님의 조상 베레스를 말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태어난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의 손길을 보여주고 있다.

2. 유다의 부끄러운 행동으로 태어난 씨의 후손으로 자신의 부끄러움을 씻게 되었다.

1)유다 가정에 닥친 비극을 보자 두 아들이 후사없이 죽고 아내도 죽었다. 양털갂는 잔치로 술이 취하였을 것같다. 우상 신전 앞에 있는 창기인줄 알고 담보물을 내고 성적 관계를 가졌다. 이는 그 당시 관습에는 흔히 있는 가나안 땅의 삶이었다.

2)그러나 부끄러운 일을 자기 며느리에게 행한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며느리보다 자신이 더 잘못했음을 인정하였다. 그가 나보다 옳도다. 유다의 부끄러움은 오히려 태어난 씨 곧 베레스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영원히 씻겨지게 되었다. 유다는 부끄러운 일을 행했지만 바로 그 일로 하나님은 인류의 부끄러움을 제거해 주실 예수님이 오시는 통로로 삼으셨다.

3. 다말은 유다의 가문을 이을 씨를 얻기 위한 열망으로 시부과 관계를 가졌다.

1)비극의 여인 다말이었다. 남편과 그 동생이 후사가 없이 죽었다. 셀라도 장성하였지만 소식이 없자 다말은 생명을 걸고 시부를 통해서도 후사를 얻고자 하였다.

2)나중에 유다가 다말이 행음으로 임신한 것을 알자 불사르라고 하였다. 그러나 자신이 준 담보물을 보자 그가 나보다 옳다고 인정하였다. 다말의 생명의 담보물이 유다가 준 도장과 지팡이였다. 베레스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게 되는 담보물이 되셨다. 하나님의 가정에 후사를 남기겠다는 다말의 열망은 여인의 후손이 오게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열망과 이어진다. 유다, 베레스, 다윗, 예수님의 연결고리는 이렇게 이루어졌다.

4. 하나님이 연출하시고 진행시키시는 구속사의 흐름을 보라.

1)인간사 속에 흐르고 있는 죄악의 세찬 물결이 있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힘이 있다. 예수님의 족보에서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유다의 도덕적 해이와 다말의 비극적인 삶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보라 이것은 전적이고 무조건적 은혜의 결과이다.

2)비록 예수님을 닮고자 힘쓴다해도 늘 연약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라 할지라도 죄인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열심 때문에 우리는 소망을 가진다.

3)인간의 부패한 본성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은혜는 반드시 약속하신 언약을 이루신다. 우리 자신의 죄악됨 삶이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은 변치 아니하고 반드시 이루시기에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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