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26 너희도 가려느냐

2013.08.10 13:39

이상문목사 조회 수:5384

주일설교요약

120826


제목: 너희도 가려느냐

본문: 요6:60-71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몰려들었지만 예수님은 그런 무리들을 원치 아니하셨다. 오히려 예수님이 주시려고 하는 것은 곧 자신이요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임을 강조하셨다. 사람들은 오히려 그 말씀으로 인해 예수님을 떠나갔고 마지막엔 예수님이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다. “너희도 가려느냐”


1. 자기 육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떠나갔다.


1)썩는 양식을 위해 교회에 오는 자들이 많다. 자기 욕망과 자기 추구 자기 만족을 위해 교회에 오는 자들이다. 이 시대가 그것을 부추기고 있다. 절대적인 하나님도 없고 진리도 없는 시대에 오직 자아만 남게 되었는데 자기 추구를 위해 하나님도 그리스도도 이용하려는 것이다.

2)현대 교회의 모습이 이렇게 변질되어가고 있다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면 교회에 몰려올 것이라 생각하고 이렇게 하는 교회는 일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을 모으는데 관심을 가지신 것이 아니다. 참된 교회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 지를 바르게 아는 교회다. 예수님은 자아 추구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믿으라고 하셨다. 오히려 자기 부인이 먼저이다.

3)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추구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과 그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라고 하셨고 그 믿는 것이 곧 예수님의 죽으심 곧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으로 비유하셨다. 예수님과의 생명의 연합이 이루어져야 함을 말씀하셨다. 우리로 영생을 주시는 분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시다. 우리 옛사람이 십자가에 함께 죽고 부활로 다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믿는 것이 영생의 복음이다.


2. 말씀을 육으로만 듣고자 하는 자들은 떠나갔다.


1)예수님이 자기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만이 다시 산다고 하셨을 때에 사람들은 어떻게 자기 살을 떼어 줄 수 있고 우리가 어떻게 그 살을 먹겠는가 하였다. 그래서 이 말씀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수근거리면서 떠나갔다. 예수님은 이 말씀이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하셨다. 십자가의 말씀은 인간의 이성으로서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말씀이다. 이것은 영의 말씀이요 성령으로만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말씀이다.

2)예수님이 원하신 것은 영적 교제였다. 예수님과 진정 참된 생명의 연합이 이루어져야 생명을 얻게 된다. 주님께 뿌리가 내려져야 영생을 얻는다. 주님의로부터 생명의 양식을 먹어야 산다. 주님과 이런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이 없다.

3)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이성의 범위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의 무지함과 무능함을 깨닫고 고백하지 못하면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고 구원받는 자가 곧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고 은혜의 결과임을 증거해 준다. 아버지께서 보내신 자가 아니면 주님을 따르지 못한다.


3. 진정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자들은 누구인가? 


성령으로 믿음의 눈이 열린 자들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심을 고백하는 자이다. 자아 중심에서 벗어나 예수님께 자신을 낮추는 자이다. 자신을 높이고 자존감을 높이고 욕망을 충족시킴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나는 십자가에 죽고 오직 예수님이 내 안에 살 때 생명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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