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8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2013.08.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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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금주의 말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었더라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갓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엿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이었더라” (창25:19-26)



설교요약

130818 본문: 창25:19-26

제목: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베푸신 역사 무대로 초대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원대한 계획을 어떻게 실행하고 계시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아브라함을 이어 아들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이삭이 결혼하여 거의 20년을 동안 자식을 위하여 기다하다가 드디어 리브가가 잉태하였다. 그런데 복중에서 싸우고 있어서 리브가는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두 민족이 나누이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다. 그래서 태어난 자가 쌍둥이 에서와 야곱이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

1.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되어짐을 의미한다.

1)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혹은 부르심을 따라 되어진다고 하였다. 왜 하나님이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한다고 하셨을까? 그 이유는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그들의 삶의 방향은 완전히 달랐다. 야곱은 믿음의 선조가 되었고 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났다.

2)하나님의 선택은 세상의 원리와 다르다. 세상은 어린 자가 큰 자를 섬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역에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섬기게 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세사에서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자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셨다”(고전1:26)고 말하였다. 하나님 앞에 겸비하고 연약하고 천한 자임을 고백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다.

3)왜 하나님은 태어나기도 전에 사랑하고 미워하시는가? 하나님은 불의하시는 것이 아니냐? 사도 바울은 롬9장에서 이것을 설명하고 있다.

(1)네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힐문하느냐(롬9;20) 인간이 하나님의 피조물인데 어떻게 창조주 하나님을 스스로 판단하려 하는가? 자기 몸조차 다 알지 못하며 하루 한 치도 내다보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우주의 창조주이자 인생의 창조주를 판단하려 하는가 되묻는다.

(2)어찌하여 그의 뜻을 대적하는가? 인간의 지혜와 지식이 하나님을 판단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을 찬양하였던 바울은 하나님의 판단을 측량치 못할 것이라 하였다. 모세도 오묘한 것은 하나님께 속하였다(신29:29)고 하였다. 그러니 하나님의 선택의 말씀은 우리의 지식과 지혜의 범위 너머에 있음을 인정하고 순종하며 감사할 따름이다.

2.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자유를 선포함이다.

1)하나님은 아무 것에도 좌우되지 아니하신다. 절대 주권자이시 절대 자유자이시다. 그의 기쁘신 뜻에 따라 작정하실 뿐이시다. 선택도 유기도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8)

2)이는 우리 자아가 중심의 자리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중심에 두어야 함을 선언함이다. 우리 자아가 중심에 있으면 혼란과 무질서만 낳고 우연과 운명에 빠지게 된다. 내가 우주의 중심이라면 이 우주가 어떻게 질서있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전혀 설명할 길이 없다. 내 인생에서도 중심을 잃어버리고 혼란만 있을 뿐이다. 오직 우주와 인생의 중심에 하나님을 둘 때에 질서가 있고 조화를 이룰 수 있다.

3)이는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하셨음을 선언하심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근거가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다. 야곱을 사랑하심을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이다. 이는 곧 야곱의 어떤 조건에서도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될 것임을 선언하심이다. 그의 죄와 연약함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계획하신 것을 이루신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15:16)

3.하나님께서 야곱을 사랑하심은 긍휼이다.

1)“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롬9:15) 야곱을 사랑하심의 근거는 야곱의 됨됨이가 아니고 하나님의 긍휼이었다. 사실 야곱이나 에서나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뿐이다. 아담 아래 의인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 야곱을 특별히 택하여 긍휼히 여기시겠다는 것이다. 이런 주권적인 은혜와 긍휼이 야곱으로 하여금 믿음의 선조가 되게 하였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였다.

2)인생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실패자이다. 그 본성에 있어서 하나님의 거룩의 잣대에 부족한 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백성의 자리에 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 때문이다. 하나님은 불경건하고 죄인되고 원수된 우리들을 위해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왜 그렇게 하셨는가?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무하하신 사랑 때문이다.

3)무엇이 하나님의 사랑의 품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는가? 세상의 환경이 막을 수 없고 사탄의 권세가 막을 수 없고 우리의 연약함과 죄가 막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 모든 것을 없이하셨고 그것들의 힘을 무력화시켰고, 우리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삼으셨다. 이 사랑의 깊이에 마음껏 헤엄쳐 보자 이 사랑의 높이에 마음껏 날아보자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 기뻐하며 감사하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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