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30 죄사함을 주신 사랑

본문: 7:44-50

 

“44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개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45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49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미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인간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그리고 있다. 질병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주님은 이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곧 누가는 주님으로 우리에 주시는 좋은 소식인 복음을 그리고 있다. 오늘은 사회속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한 여인의 죄를 사하심으로 진정한 위로를 주시는 분이심을 묵상하고자 한다.

1. 인생은 하나님 앞에 모두 빚진 자이다.

1)스스로 자신을 의롭다 여기고 있는 주님을 초청한 바리새인이나 사회적으로 죄인으로 취급당하는 한 여인이나 모두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에 불과하다. 율법으로 아무리 애쓰도 의에 이르지는 못한다. 예수님은 바리새인 시몬에게 오백 데나리온과 오십 데나리온의 빚을 진 자를 비교하심으로 바리새인도 마찬가지로 죄인됨을 말씀하셨다.

2)바리새인은 율법의 전문가이다. 율법을 지키기에 열심을 가진 자였고 그것을 자기 의로 여겼다. 이 여인은 실재 삶에서도 바리새인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죄 가운데 살았던 여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둘 다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일 뿐이다. 율법으로는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기 때문이다.

3)아담 이후에 모든 인간은 죄 아래 있다. 이미 마음이 부패되어 있어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이다. 그러니 아무리 율법을 가졌고 율법을 지킨다해도 그 본성이 더러워졌기에 죄악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다.

2. 예수님은 작은 죄인 바리새인보다 큰 죄인인 여인을 용서하시고 평안히 가라고 하셨다.

1)바리새인이 여인을 정죄하고 이로서 예수님까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볼 때에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이 여인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대조하면서 죄사함의 은혜가 어떤 것인지를 말씀하셨다. 이것은 세상의 관점과 전혀 다른 사랑의 관점에서 나온 것이었다.

2)바리새인은 비록 예수님을 식사에 초청하였지만 최소한의 예의도 행하지 않았다. 주님을 사랑함이 적은 이유요 이는 또한 주님께로 사함을 받은 것이 적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는 스스로 의인이기에 주님께 무엇인가 은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3)여인은 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였다. 눈물로 발을 적시며 머리털로 발을 씻으며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발에 부었다. 주님께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눈물로 회개의 눈물을 흘렸고 주님이 자신의 모든 영광임을 고백하였고 자신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렸다. “많이 사함을 받은 자는 많이 사랑하느니라

3. 이것이 복음의 비밀이다.

1)바리새인은 죄용서 받은 것이 거의 없고 오히려 큰 죄인인 이 여인이 죄용서함을 받고 평안히 가라고 하셨는가? 비록 율법으로 따지면 바리새인이 여인보다 죄가 적다해도 죄인일 뿐이다. 그런데 오히려 자신의 의를 주장하면서 주님께 죄용서를 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인은 자신의 큰 죄를 회개하면서 주님께 사랑의 고백을 하였다.

2)“저가 뉘시기에 죄도 사하는가이것이 같이 앉아 있던 자들의 마음에 있던 질문이다. 어떻게 주님은 이 여인의 죄를 사할 수 있었는가? 이 여인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왔고, 주님은 이 여인의 죄를 십자가에서 자신이 감당하실 것이기 때문에 죄사함의 권세를 가졌다.

3)“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가졌느니라하셨다. 주님이 오심으로 인해 이미 심판과 구원은 현재적인 사건이 되었다.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죄사함을 얻지만 스스로 의인이라 하는 자들은 오히려 심판에 이르게 되었다. 나는 바리새인과 같은 자인가 아니면 이 여인과 같은 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9 230528 모퉁이의 머릿돌 되신 그리스도(시118:19-24) 이상문목사 2023.06.02 8
468 230521 왕과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시110:1-7) 이상문목사 2023.05.26 6
467 230514 악인을 향한 저주(시109:1-10) 이상문목사 2023.05.19 8
466 230507 고난 중에 주를 바라봄(시102:1-10) 이상문목사 2023.05.12 7
465 230430 주를 향한 열심(시69:1-9) 이상문목사 2023.05.05 5
464 230423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사(행2:22-24) 이상문목사 2023.04.28 4
463 230416 부활의 확신(눅24:22-27) 이상문목사 2023.04.21 13
462 230409 빈무덤(마28:1-6) 이상문목사 2023.04.14 4
461 230402 왕의 입성(마21:1-9) 이상문목사 2023.04.07 10
460 230326 승리의 행진(시68:1-6) 이상문목사 2023.03.31 8
459 230319 왕의 결혼축가(시45:6-13) 이상문목사 2023.03.24 7
458 230312 친구도 발꿈치를 들었나이다(시41:1-10) 이상문목사 2023.03.17 6
457 230305 하나님께 올릴 새 노래(시40:1-8) 이상문목사 2023.03.11 7
456 230226 회개하는 자가 받을 복(시32:1-7) 이상문목사 2023.03.04 13
455 230219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시24:1-10) 이상문목사 2023.02.24 9
454 230212 내 하나님 내 하나님(시22:1-8) 이상문목사 2023.02.17 11
453 230205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시16:1-11) 이상문목사 2023.02.10 9
452 230129 사람이 무엇이관대(시8:1-9) 이상문목사 2023.02.04 15
451 230122 여호와여 일어나소서(시3:1-8) 이상문목사 2023.01.27 5
450 230115 너는 내 아들이라(시2:1-9) 이상문목사 2023.01.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