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1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본문: 24:17-22


“17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19사람이 만일 그 이웃을 상하였으면 그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파상은 파상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손상을 입힌 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1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22외국인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히 할 것은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3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니 그들이 저주한 자를 진 밖에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율법은 우리의 외면적인 행동만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인 마음까지 규정하고 있다. 그것이 열 번 째 계명인 탐심이다. 율법은 동해 보복법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보복할 수 있다고 했지만 예수님은 이것을 인간의 마음의 규정으로 적용시켜 오히려 자아부인을 명하셨다.

1.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

1)이를 동해 보복법이라 한다. 왜 하나님은 이런 법을 정하셨는가? 인간의 마음의 악성 때문이다. 남이 나의 왼쪽 눈을 때리면 나는 그의 두 눈 뿐아니라 얼굴 전체를 피멍들게 보복하여도 속이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 인간의 보복 심성을 제어하기 위해 같은 정도만 해라고 하신 것이다.

2)이미 가인의 후손인 라멕은 노래하기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이런 보복 심리를 막고 더 큰 보복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 마음에 커지는 미움을 방지하기 위한 법이다.

3)사실 이 법은 개인이 개인에게 적용하는 법이 아니라 재판관이 개인의 문제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 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서 해를 가한 자에게 보복할 수 있는 권리를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해석하였다.

2. 예수님은 이 법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에게 주셨다.

1)“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고 했으나 주님은 오히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외편을 치거든 오른편을 돌려대며 겉옷을 구하면 속옷까지 주며 오리를 억지로 동행하게 하면 십리를 동핼하라하셨다. 이것은 오직 천국백성 즉 마음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2)주님의 이 말씀은 이 법이 개인과 개인과의 관계에서 적용되지 국가가 이것을 주도하라는 것은 아니다. 만일 국가가 이 말씀대로 적용한다는 사회는 즉시 난장판이 되고 말 것이다.

3)자기 자신의 중심에서 벗어나라는 의미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말씀대로 절대로 행할 수가 없다. 주님의 말씀의 중심은 결국 자기를 부인함으로, 십자가에 자아의 죽음을 고백함으로만 이 말씀이 우리 삶에 조금이나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데반은 자기에게 돌을 던지는 자들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하면서 죽었다.

3.오직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에게 하신 말씀이다.

1)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자,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고백하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2)어떻게 우리는 이 말씀을 적용할 것인가? 내 안에 자기 방어나 성가신감이나 불쾌감, 내가 해를 받고 악행을 당하고 있는 느낌이 올 때 즉 내 안에 방어적 심리작용이 느낄 때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자 왜 나는 흔들리고 있는가? 왜 나는 가슴아파하는가? 무엇 때문에 내 마음이 무겁게 되는가?” 자기 이익과 자기 관심이 내 삶 속에 개입되는 범위를 깨닫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 삶에 불행의 근거는 이런 자아중심에서 나온다.

3)성령이여 우리를 도우소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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