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18 내가 너희를 보내노라

본문: 20:19-23

 

19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유대인을 두려워 다락방 문을 잠그고 숨어 있던 그 방 한 가운데 나타나셨다. 그리고 네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셨다. 죄로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노예로 살아갈 수 없던 인생에게 부활의 주님은 생명과 의의 세계로 옮기셨고 평강을 주셨다. 그리하시면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보낸다고 하셨다.

1.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기 전에 평강의 복을 주셨다.

1)두려움 속에 있으면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고 판단력도 흐려지게 된다. 그리하여 경솔하게 허급지급 하게 되고 경솔한 결정을 하게 되기도 한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 조차 잊어버리고 만다. 이런 마음 상태로서는 도저히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

2)평강을 먼저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이제 십자가의 은혜로 너희에게 참된 평강 곧 주님의 평강을 주시는 것을 의미하였다. 마음의 평강이요 내적 평강이요 세상이 앗아가지 못하는 평강이다. 주님이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을 때에 제자들은 주를 보고 기뻐하였다.

3)주님이 가지신 평강은 곧 닥칠 십자가의 엄청난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있으면서도 가지신 평안이었다. 주님은 오히려 제자들을 위로하고 권면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다.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셨다. 교회는 주님의 이 승리를 가지고 이 땅에 나아가는 것이다.

2.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내가 너희를 보내노라

1)위대한 사명은 사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기록되어져 있다. 마태는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자를 삼아라고 하셨다. 이는 아버지로 받은 권세를 강조하였다. 마가는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고 믿지 않으면 정죄를 받는다(16:15-16)하여 복음으로 인한 구원과 심판을 강조하였다. 누가는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를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는 곧 말씀 성취를 의미하였다(24:46-48)

2)요한은 주님이 가지신 그 사명이 제자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주님의 사명이 이제 예수님으로 제자들에게 이어지게 되었다. 주님은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하늘의 보좌에서 이 땅에 오셨고 인성을 입으셨다. 그의 낮아지심을 통해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다. 우리의 순종이 주님만큼 될 수 있을 것인가?

3)“같이라고 주님이 표편하셨다. 이는 낮은 곳으로 보내는 것이고 보냄을 받은 자의 목적이 같음을 의미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그러나 주님이 늘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이기 위함이었다. 우리가 가진 사명은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의 일부분이다.

3.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우리도 동참하게 되었다.

1)하나님의 계획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아들로 삼으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내어 주셨고 이제 우리를 주님을 이어 이 땅에 복음을 전함으로 그 계획을 완성하게 하셨다.

2)그래서 우리 삶의 가치가 여기에 있게 되었다. 삶의 방향이 이것으로 결정되게 되었다. 이것보다 더 위대하고 영광스런 삶이 어디 있는가? 주님이 가신 그 길을 우리도 따라가면서 하나님의 원대한 일을 이루며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자로 변화되는 것이다. 주님을 따르는 길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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