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1 영적 성숙을 이루라

본문: 5:11-6:2

 

11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12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대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13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14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6:1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온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예수님은 그의 백성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십자가의 죽음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아버지께 통곡과 눈물로 간구하였고 들으심을 얻었다. 이로서 그는 우리의 구원의 근원이 되셨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라 칭함을 얻었다. 예수님은 인간이 되심으로 우리의 대표자가 되실 수 있었고 백성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이다.

1. 멜기세덱에 대해 듣는 자가 둔함으로 설명하기가 힘든다(11-12)

1)히브리 기자는 멜기세덱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막상 하려니 수신자들이 아직 말씀에 익숙하지 않아 듣는 것이 둔함을 한탄한다. 이미 믿은 지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의 교회도 믿음의 초보단계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었다는 것이다.

2)이렇게 어린 아이와 같은 초보단계의 신앙에 머물러 있기에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라 칭함을 받은 예수님을 설명하기가 힘들었다. 산수를 배우는 초등학생에게 미적분의 수학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겠는가!

3)오늘 우리의 신앙 상태는 어떠한가? 실재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라도 마음에 담고 있는가? 현시대의 세속화에 밀러 교회는 절대적인 하나님과 절대적인 진리에서 떠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초보의 지식과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진정 거듭한 새사람이 되어 있는가?

2. 말씀의 초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면 영적 어린아이에 불과하다(12-13)

1)어린 아이는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젖을 먹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를 주라 고백하지만 아직 육신의 시기와 질투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들을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라 불렀다. 이런 자들에게 바울은 적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한다고 하였다.

2)말씀의 초보 또는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죽은 행실의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 세례와 안수,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 등을 들었다. 이것은 세례 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교육받는 교리들이다. 그런데 이런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답보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3)이런 초보를 떠나 영적으로 자라야 한다. 교회는 이를 위해 목사와 교사를 두었다. 이로서 성도들이 온전하게 되어 봉사의 일을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된다. 이렇게 자라가야 잘못된 교훈에 요동하지 않게 되고 머리되신 예수님을 온전히 봉사할 수 있다.

3. 말씀의 초보에서 떠나 장성한 자로서 영적 성장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13-14)

1)장성한 자들은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들이다. 단단한 음식은 의의 말씀이다. 사도 바울은 아직 자신이 온전함을 이루었다고 말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그리스도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고 고백하였다.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의를 얻기 위한 열심이었다.

2)장성한 자는 영적 분별력을 가진 자이다. 영적 지식과 감각을 가지고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자이다. 영적 지각은 말씀을 받고 연단을 받음으로 가지게 되는 능력이다. 이는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묵상하면서 삶의 훈련을 통해 터득되는 것이다.

3)아무리 세속화되고 현대성을 가진 세대 속에서 이 진리를 주님이 오실 때까지 지키기 위해 영적으로 성숙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의 진리가 절대적인 것을 믿는다1:9)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편지하면서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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