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11 무지개 언약

2018.03.11 21:58

이상문목사 조회 수:1967

180311 무지개 언약

본문: 창9:8-13


"8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9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ㅓ 함께 한 새와 육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13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홍수로 온 세상이 심판을 받고 오직 방주 안에 들어간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생물들만 살아나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인간이 어려서부터 생각하는 것부터 악하기에 인간으로 인해 세상이 다시 물로 심판을 하지 않을 것이라 언약하시면서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다.

1. 심판은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하였다.

1)땅에 물이 물러간 후에 노아는 방주에 나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렀다. 하나님이 받으시고 복을 주시되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하셨다. 아담에게 주신 복을 그대로 주셨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서 다시 번성하게 된 인류는 곧 죄 가운데 다시 빠져들었다.

2)홍수 심판은 그러나 마지막에 있을 불심판을 예표해 주고 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죄가 가득하게 될 때 지금의 하늘과 땅은 떠나가고 영원한 구원의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는 죄로 인한 슬픔과 눈물은 사라지고 영원한 기쁨이 있게 될 것이다.

3)방주 안에 들어간 인간과 생물만이 생명을 보존하였고 이들로 다시 세상에 번성하게 되었다. 이 방주는 곧 그리스도를 예표해 주고 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고 영원한 아버지 집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2.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다.

1)무지개는 곧 활의 모양이다. 활의 화살의 방향은 하늘로 향하게 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과 맺은 언약은 하나님 자신을 두고 맹세한 것이었다. 무조건적이 언약이었다. 세상을 마지막 심판의 날까지 물로 다시 심판하지 않으시고 보존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아직까지 세상이 보존되어 있는 것은 이 언약으로 인한 것이다.

2)세상과 언약을 맺으시고 세상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곧 일반 은총이다. 이는 의인이나 악인이나, 경건한 자이나 불경건한 자이나 하나님은 햇빛을 주시고 비를 주신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무궁한 지혜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손길이다.

3)하나님은 이런 일반 은총 안에서 세상의 역사를 이끌어나가시면서 특별한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을 이루시기도 하신다. 믿지 않는 고레스왕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어 예레미아의 70년 포로생활의 예언이 성취되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3. 무지개 언약은 세상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1)일반 은총으로는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지는 못한다. 다시 시작된 인류는 또 다시 죄 가운데 빠져버렸다. 그 예가 바벨탑 사건이다. 우리 삶이나 주변은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득차 있지만 죄 아래 있는 인간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며 하나님을 찾지 못한다.

2)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만이 죄로 덮인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며 영생으로 인도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특별한 사랑으로 베풀어주시는 특별 은총이다. 그러나 세상의 삶은 누구에게나 베풀어주시는 일반 은총 아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3)언젠가 주님은 오실 것이다. 그래서 홍수가 졸지에 와서 세상을 덮었던 것같이 불의 심판도 졸지에 올 것이다. 그러니 그 날을 대비하며 신랑을 맞이할 신부가 자기 몸을 단정하듯이 우리 삶을 깨끗하게 단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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