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2 므나비유(눅19:11-19)

2018.07.29 21:07

이상문목사 조회 수:1934

180722 므나 비유

본문: 19:11-19

 

"11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12가라사대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그런데 그 백성이 저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가로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 하였더라 15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16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그 둘째가 와서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므나비유와 달란트 비유는 비슷한 내용이지만 강조점에서 다르다. 달란트비유는 적은 것에 충성함에 강조점이 있지만 므나 비유는 충성한 종에 대한 주인의 상에 강조점이 있다. 므나 비유도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어떤 마음의 자세로 살아야 할 것임을 교훈해 준다.

1.천국은 당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다가온다.

1)귀인은 열종에게 각각 은 한 므나를 주고 왕위를 받으려 떠났다. 이 비유의 이야기는 실재 역사 속에서 헤롯의 아들 아켈라오의 일을 연상해 준다.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것을 로마에서 인정받기 위해 갔는데 유대인들이 이를 반대하여 사절단을 뒤로 보냈지만 아켈라오는 분할받은 땅의 통치권을 인정받고 돌아왔다.

2)예수님이 왕되심을 인정하지 않지만 결국 예수님의 재림시 영원한 왕으로 오시고 에수님을 거절했던 자들을 심판하신다. 귀인이 종들에게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당장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곧 교회 즉 믿는 이들이 주의 재림시까지 어떻게 할 것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

3)두 종은 적은 한 므나라도 주인의 것으로 알고 주인께 충성하듯 열심을 다하여 이를 남겼다. 그러나 다른 한 종은 수건에 싸두었다. 주인이 엄격하여 두려웠기 때문이라 하였다. 이 종은 주인을 고리대급업자나 악질 지주와 같은 자로 보고 그랬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에 따라 삶이 달라졌다.

2. 다시 오실 주님은 반드시 우리 삶을 평가하신다.

1)“귀인이 돌아와 은 준 종들을 각각 부르니”(15) 주인은 종들을 각각 불러 그 살아온 것을 보고하게끔 하였다. 열 므나를 남기고 다섯 므나를 남긴 종에게는 칭찬을 하였다. 주님의 관심은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한 것이다. 사실 은 한 므나는 한 달란트의 1/60밖에 되지 않는 작은 돈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여기에 자기 삶을 바쳤다.

2)장사하였다는 말은 곧 우리 삶 전체를 의미해 준다. 우리가 일평생 주님에게 받은 시간과 재능과 생명을 가지고 주님이 오시기까지 무엇을 위해 살았나 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일평생의 과정이 주님의 평가대상이 된다. 우리 삶이 진정 주를 위한 삶으로 드려진 것인지를 의미한다.

3)한 종은 주인께 받은 것을 수건에 싸 두고 살았다. 즉 그의 인생은 주를 위한 삶이 아니었다. 그는 주인을 불평하며 살았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부류에 속해 있는가? 진정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우리를 드리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 삶을 원망하며 불평하면서 시간과 재능을 썩히면서 살고 있는가?

3. 주인은 착한 종에게 엄청난 상을 내리셨다.

1)주인은 절대 엄격한 분이 아니셨다. 한 므나를 준 이유가 주인에게 더 많은 부를 가져오게끔 충성하라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주인은 종들에게 나중에 진정한 참된 영원한 복을 주시기 위하여 충성하라는 것이었다.

2)열 므나와 열 고을의 권세가 비교가 되는 것인가? 열 므나를 남김 종이 주인을 위해 충성한 그 마음은 곧 주인이 그에게 하늘의 비교할 수 없는 풍성한 것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받게 하는 근거가 되었다. 이 땅에서 행한 것을 통하여 하늘의 풍성한 것을 누리게 되는 것이 되었다. 이것이 주인의 종들을 위한 뜻이었다.

3)“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이 삶이 고되고 힘드는가? 그러나 장차 누릴 하늘의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지금 이 세상에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죄악이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가? 그렇다해도 주를 기다리며 주를 위한 마음을 약하게 해서는 안 된다. 주께 드릴 우리 삶을 끝까지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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