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3 언약을 기억하시고

본문: 2:23-25


“23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24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25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역사의 흐름은 대 원칙을 이미 선언하시고 그것에 따라 행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면서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가셨다. 앞으로 전개될 인류 역사의 흐름도 이 언약을 따라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믿음의 근거는 바로 이것에 있다.

1. 이스라엘의 고통의 삶은 언약을 이루어가는 과정이었다.

1)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의 삶은 언약을 이루기 위한 준비단계였다. 애굽의 학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번성했다. 왜 그런 일들이 그들 가운데 일어나는지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의 언약 곧 하늘의 뭇별같이 네 자손이 많게 하겠다고 하는 언약을 이루기 위한 작업이었다.

2)애굽의 학대는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간절히 사모하여 부르짖게 하였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애굽의 노예된 삶을 완전히 청산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는 준비단계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인간 역사를 미리 준비하신다.

3)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 속에 부르짖음으로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셨다. 이미 하나님은 그 언약 속에 역사를 진행해 오셨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합력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신다. 죄의 노예상태에서 해방되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렇게 자신의 삶을 분명하게 깨달음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음을 통해 시작된다.

2. 고통 속에 다가오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보라

1)사내아이가 태어나면 죽여라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는 바로의 명령이었다. 이런 가운데 태어난 자가 모세였다. 죽어야 할 자로 태어났다. 그러나 모세는 삼 개월을 숨겨 키워졌고 갈대 상자에 담겨져 하수가 갈대 사이에 두어졌다. 오직 하나님의 처분을 바랐다.

2)갈대 상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는 서막이었다. 계속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으로 부르짖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어떤 손길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주 작은 일이 모세 한 사람을 통해 진행되고 있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양자로 들어가게 되었고 장차 이스라엘 구원자로 나타나도록 준비되고 있었다.

3)로마에 지배하에 고통을 당하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에 하나님은 예수님이 태어나게 하셨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 사람들은 그를 주목하지도 않았고 공생애 중에서도 수많은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셨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그를 미워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나 그 일이 인류 구원의 역사임을 알지 못하였다.

3. 하나님이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근거는 언약에 있었다.

1)먼저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430년 동안 장정만 60만 명으로 번성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해 애굽에서 구출해 내시기로 하셨다. 이미 준비하셨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모세를 세워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다.

2)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우리에게 새 언약을 세우기 위한 사건이었다. 주님은 마지막 날 밤에 제자들에게 자신의 살이라 하시고 자신의 피라 하시면서 떡과 포도주를 주셨다. 이것은 자신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이것으로 새 언약을 세우셨다.

3)오늘 교회의 생명의 기초는 바로 새 언약에 있다. 마지막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이 새 언약은 역사의 흐름에 중심 원칙이 될 것이다. 세상과 시대나 사람은 바뀌어도 이 언약은 절대로 바뀌지 않으면서 인류 구원의 일을 이루게 할 것이다. 우리 눈과 귀가 항상 열러 이 언약을 기초로 하여 살고 또한 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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