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3 여호와가 누구관대

본문: 5:1-4

 

“1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가서 바로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3그들이 가로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모세가 여호와 이름으로 내 백성을 보내라라고 바로 앞에서 말했을 때 바로가 여호와가 누구냐 나는 알지 못하니 보내지 못한다라고 거절하였다. 출애굽의 역사는 진정한 신이 누구인가를 바로와 애굽에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분명하게 선포하신 사건이었다. 인생 비극의 근본 원인은 우리 근본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함에 있다.

1.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의 말을 듣겠느냐

1)애굽에는 수많은 우상이 있었다. 황소의 형상인 아피스, 인간의 형상을 가진 오시리스, 재칼의 형상인 아누비스, 심지어 개구리 형상까지 있었다. 바로도 태양신의 아들로 신격화되어 있었다. 열가지 재앙은 애굽의 신을 심판하심이었다. 이로서 그들이 섬기는 신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며 참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선포하였다.

2)인간이 스스로 지혜있다 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이런 짐승과 버러지와 인간의 형상을 섬김으로 얼마나 허망한 존재가 되었는가를 드러내었다. 여호와가 누구냐 반문했던 바로는 장자의 죽음 앞에서 굴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그들의 요구대로 내어 보냈다.

3)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언약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홀로 그 엄청난 일을 놀라운 능력으로 행하셨다. 이 땅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이 사건을 통해 분명하게 나타내셨다.

2. 출애굽의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영광을 체험하면서 해방되는 사건이었다.

1)여호와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나오게 하고 약속의 땅에 데리고 가겠다고 선포하셨다. 그 말씀대로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하여 실제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것은 또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성취이기도 하였다.

2)이스라엘은 실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보았다. 홍해가 나누어지며 그 가운데 건넜다. 바로의 병거와 장관들이 몰사한 것을 보았다. 시내산 꼭대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음성으로 그들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가슴 떨리게 체험하였다.

3)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영광을 친히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과연 하나님을 마음으로 깊이 섬겼는가? 그렇지 못했다.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것으로 인간의 부패한 마음이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해서 새로워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영적으로 소경이요 앉은뱅이다.

3.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처절하게 부르짖으셨다.

1)시내산 불타는 듯 영광 가운데 말씀하신 하나님은 이제 우리 죄악을 자기 어깨에 지고 십자가에 달려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으시는 성자 하나님이시다. 가장 연약한 인간, 가장 낮은 자리, 처절한 고통 속에 달려 죽으시면서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으신 예수님 그 분은 성자 하나님이시다.

2)나면서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하신 분, 문둥병자의 문둥병을 몸에 손을 대어 낫게 하신 그 분, 수로보내게 여인의 귀신들린 딸을 고쳐주신 그 분,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그 분은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셨다.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야 말로 인생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아버지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어주셨다.

3)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8:1) 하나님이 의롭다하신 이를 누가 정죄하리요! 광야의 길에서 이스라엘은 매일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도 그 심령이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해 죽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심령의 변화를 받아 새사람이 되게 하셨고 하나님을 진정 마음으로 알고 섬기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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