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 단 지파의 죄악상

본문: 18:27-31

 

 

“27단 자손이 미가의 지은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고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평안한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불로 그 성읍을 사르되 28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상거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며 29이스라엘의 소생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더라 30단 자손이 자기를 위하여 그 생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 게르손의 아들 요나단과 그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31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의 지은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한 가정 미가의 우상숭배는 이제 이스라엘 한 지파 곧 단 지파의 우상숭배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사사기 시대의 신앙 상태가 얼마나 하나님 신앙에서 떠나 있었나를 보여주고 있다. 단 지파가 받은 기업의 땅을 떠나 스스로 살기좋은 땅을 찾아 나셨고 한 가정의 우상을 빼앗아 자기 지파의 우상으로 세웠다.

1. 단 지파의 혼합주의 신앙을 보여주고 있다.

1)하나님을 섬긴다하면서 오히려 우상을 미가의 우상을 세워 섬겼다. 마치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것이 애굽에서 인도한 여호와라 선포하였던 것같다. 이것은 두 번째 계명 곧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그 앞에 절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는 것이었다.

2)미가가 세웠던 제사장을 자기 지파의 제사장으로 세웠다. 단 지파는 오직 아론의 후손만이 하나님께 제사하는 제사장으로 세울 수 있음에도 이것을 어것다. 하나님을 섬기되 자기 마음에 좋을 대로 섬겼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같지만 우상을 섬기는 혼합주의신앙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원치 아니하신다.

3)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차지하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았다. 우상과 에봇과 드라빕과 제사장과 땅까지 빼앗아 자기 것을 차지하였다. 그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였고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주신 것같이 하였다.

2. 단 자손은 자기 기업의 땅을 버리고 새로운 땅을 점령하여 살았다.

1)기업으로 주어진 땅은 비옥하고 좋은 땅이었다. 그러나 주변에 이방 민족에 의해 그 땅을 지키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면 아무리 강한 족속이 있다해도 하나님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였다. 오히려 쉽게 차지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그곳을 점령하여 살았다.

2)기업은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다. 그런데 단 자손은 그 기업의 땅을 버리고 새로운 땅을 원해 갔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기업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자기 생명을 바치더라도 지켜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주신 하늘의 기업도 마찬가지다.

3)“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2:10)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3:11)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에게 주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생명보다 귀하다. 영원한 복락이요 기쁨이다.

3. 하나님이 주신 기업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영원한 목적과 계획이다.

1)기업을 버린 단 지파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그 이름이 사라졌다. 역대상 족보에서 없고 계시록 7장의 영적 지파에서도 없다. 베냐민 지파는 내전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있었지만 그 기업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임의로 힘들다고 평안한 곳을 찾아 떠난 단 지파는 아애 그 이름조차 삭제되어버렸다.

2)그리스도인들은 이미 하나님의 택한 백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계획은 진행 중이다. 그러니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한 하나님의 상속자이며 하늘의 기업을 이어받을 것이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다(8:17)

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느니라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그 목적을 이루시기 위한 과정으로 믿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3 230205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시16:1-11) 이상문목사 2023.02.10 9
452 230129 사람이 무엇이관대(시8:1-9) 이상문목사 2023.02.04 15
451 230122 여호와여 일어나소서(시3:1-8) 이상문목사 2023.01.27 5
450 230115 너는 내 아들이라(시2:1-9) 이상문목사 2023.01.21 6
449 230108 야곱이 빈 복(창48:15-16) 이상문목사 2023.01.13 7
448 230101 두 부류의 사람(시1:1-6) 이상문목사 2023.01.06 4
447 221225 구주 탄생의 의미(마1:18-23) 이상문목사 2022.12.31 5
446 221218 믿음의 경주(히12:1-3) 이상문목사 2022.12.23 9
445 221211 믿음을 온전케 하심(히11:35-40) 이상문목사 2022.12.17 5
444 221204 믿음의 역사들(히11:32-34) 이상문목사 2022.12.09 12
443 221127 여리고성 정복의 믿음(히11:30-31) 이상문목사 2022.12.02 5
442 221120 하나님께 감사하라(시136:1-4) 이상문목사 2022.11.25 7
441 221113 출애굽의 믿음(히11:27-29) 이상문목사 2022.11.18 10
440 221106 모세의 믿음(히11:24-26) 이상문목사 2022.11.11 6
439 221030 모세 부모의 믿음(히11:23) 이상문목사 2022.11.04 10340
438 221023 임종시의 믿음(히11:20-22) 이상문목사 2022.10.28 25
437 221016 아들을 바친 믿음(히11:17-19) 이상문목사 2022.10.21 25
436 221009 사라의 믿음(히11:11-12) 이상문목사 2022.10.14 27
435 221002 순종하는 믿음(히11:8-10,13-16) 이상문목사 2022.10.07 35
434 220925 방주를 예비하는 믿음(히11:7) 이상문목사 2022.09.3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