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06 들은 것을 유념하라

본문: 2:1-4

 

1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 2천사들로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치 아니함이 공변된 보응을 받았거든 3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가지 뜻을 따라 성령의 나뉘 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증거하셨느니라

 

히브리기자는 그리스도의 우월하심을 1장에서 선지자와 비교하면서 또한 천사와 비교하면서 나타내었다. 그리스도는 모든 예언의 성취이며 하나님의 섬기는 종이 아니라 주로서 그리스도이심을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증거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의 말씀에 흔들리지 말고 들은 말씀에 집중할 것을 권면하였다.

1. 들은 것을 더욱 마음에 깊이 간직하라(1).

1)교리와 실천을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교리를 알면 그에 따라는 실천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히브리기자는 이제 수신자들이 어떻게 행할 것을 권면하였다. 이미 들은 것에 더욱 마음을 집중하라였다. 복음은 들은 것이다. 말씀은 들음에서 났었다. 들을 귀가 있는 자가 복되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셨다.

2)들은 것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들은 말씀을 인내하여 열매맺는 마음의 밭이 좋은 것이라 하셨다. 결국 복음의 말씀으로 그리스도에게 중심을 두어야 한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에서 가지는 붙어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강조하셨다.

3)혹 흘러떠내려갈까 염려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말씀이 마음에 굳게 붙잡혀 있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흘려 떠내려 가고 말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재앙으로 교회의 모임이 힘들게 되고 말씀이 소홀히 여길 수 있는 여건이 많아진 이 때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

2. 율법에 대한 범죄와 불순종에도 공정한 보응이 있었다(2)

1)율법은 천사를 통해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것을 행하면 살리라 였지만 불순종하는 인생에게는 그에게 해당되는 응당한 보응이 있게 되었다. 율법은 신령하지만 결국 이것으로 구원을 얻을 육체는 하나도 없고 오직 정죄만 당하게 되었다.

2)율법이 복음으로 인해 사라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율법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우리 안에 죄악을 보게 하는 영혼의 거울이다. 그리고 죄된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보응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을 깨닫게 한다. 주님은 율법을 폐하려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려 오셨다.

3)우리가 율법을 지켜 온전하게 될 수 있었다면 그리스도가 오실 필요가 없었다. 주님이 오신 이유는 율법의 저주를 우리 대신 받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시키시고 주님의 의로 입혀주시기 위함이었다. 율법은 그래서 지금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3. 하물며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그 보응은 어찌 피할 수 있는가?(3-4)

1)주님이 주신 구원을 이같이 큰 구원으로 표현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죄인을 향하여 얼마나 큰 것이었나를 보여준다. 정죄하는 율법에도 보응이 있었는데 하물며 더 큰 은혜로 주신 복음을 등한히 여기면 그에 따르는 보응을 얼마나 커겠는가?

2)이 복음은 주로부터 온 것이고 또한 주로부터 들었던 제자들이 증거한 것이다. 그래서 복음의 출발은 그리스도이다. 이를 들은 자들에 의해 우리까지 전달된 것이다. 그래서 처음 주로 전해진 복음을 왜곡하지 말고 혼잡하게 하지 말고 바로 전하고 바로 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러니 참된 생명의 복음을 온전히 듣고 흔들리지 말고 견고히 서면서 또한 전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인생들에게 전파될 때 하나님도 함께 하심으로 진리임을 능력으로 증거하신다. 복음은 세상의 교훈이 아니고 하늘의 말씀이다. 하나님도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기적과 능력과 성령의 역사로 확증하신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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