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21 주님의 양식

본문: 요4:27-34

“27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28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1그 사아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32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죄에 빠진 인간은 늘 육신을 위한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혼을 향한 생각이 앞섰다. 니고데모는 육신의 다시 태어남을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영의 태어남을 의미하셨다. 오늘 본문도 제자들은 육의 양식을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영혼의 참된 힘을 주는 양식을 말씀하셨다. 오늘 우리도 영혼의 양식을 위해 살아야 한다.

1. “나의 양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양식은 힘과 활력소를 주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주님이 양식이라 하신 것은 영혼의 참된 만족과 기쁨의 삶을 의미한다.

2)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부끄러움을 씻어버리고 그리스도를 만나 기쁨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큰 기쁨을 가지셨다. 여행길로 피곤하여 우물가에 주저앉아 계신 주님은 오히려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를 보고 더 큰 힘을 공급받으셨다.

3)“내게는 너희들이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고 하심으로 주님은 그 양식으로 영혼의 배부름과 활기차게 되었음을 말씀하셨다. 주님은 육신의 피곤조차 잊어버리셨다. 영혼의 더 깊은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셨다. 이것이 나의 양식이라 말씀하셨다.

2. 주님의 양식은 주님을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 것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 하셨다.

1)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이 주님과 대화함으로 그 마음의 변화된 것은 곧 주님을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라 하셨다. 그것이 자신의 삶을 활기차게 하는 기본적인 에너지를 가져다 주는 것이라 하셨다.

2)무엇을 위해 사는가? 주님이 힘을 얻는 것은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의 뜻, 영혼 구원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주님의 양식이었다. 건강, 재물, 명예가 우리 삶을 잠시 힘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사라질 이 세상의 것들이다. 영원히 우리에게 활력과 생명을 가져다 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것이다. 영혼의 참된 만족과 기쁨은 여기에 있다.

3)단순히 한번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아버지의 뜻을 완전히 이루는 것이라 하셨다. 주님은 이것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자신의 육신의 생명까지 내어놓으셨다.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다. 이것이 주님을 살게 하는 양식이었다. 우리의 삶에 활기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가?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들인가?

3. 무엇이 오늘 우리에게 참된 양식이 되겠는가?

1)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삶이다. 진리와 비진리의 기준이 세상에서는 사라졌다. 그러나 마지막이 될수록 진리이신 예수님과 거짓의 아비인 사탄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삶이 영생인가 영벌인가 결정하는 것은 이런 분별된 삶에 있다.

2)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삶을 영원을 향하여 나아가는 삶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 사는 것이다. 우리 주님도 이 땅에 오셔서 그것을 그의 삶의 양식으로 삼으셨다. 비록 이 세상의 짧은 시간 속에서 어려움을 당한다 해도 영원한 세계에 주어질 그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3)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은 장차 주어질 영원한 기쁨을 바라보면서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셨다고 하셨다. 세상에는 초라하게 된다 해도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것이 우리 영혼에 참된 양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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