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09 돌을 옮겨 놓으라

본문: 요11:38-44

“38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더미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39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은 7개의 표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증언하였다. 마지막 표적으로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일으켜 살리심으로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분명하게 드러내셨고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사실 것을 예표해 주는 사건이 되었다. 이 기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였다. 이런 영광을 우리 삶에서도 드러나기 위해서는 무덤을 가로막고 있던 돌을 옮겨 놓을 때 가능하다.

1.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1)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돌을 옮겨 놓으라”하셨다. 그 때 마르다는 “죽은지 나흘이 되어 냄새가 나나이다”라고 하였다. 그 때 예수님은 “내 말이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않았느냐”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돌을 옮겨 놓았다.

2)예수님은 그 죽은 나사로를 향하여 큰 소리로 부르셨다 “나사로야 나오라” 죽은 자가 그 음성을 듣고 일어나 무덤 밖으로 나왔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우리 마음의 불신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 그것을 옮겨 놓으라 하신다.

3)세상은 보고 믿겠다 한다. 과학의 기초가 그러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는 믿으면 하나님의 은혜의 세계가 열리게 된다.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신다. 우리가 세상의 원리가 아닌 하나님의 세계의 원리로 나아갈 때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이 보게 된다.

2. 우리가 믿음을 가지기 위해 옮겨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1)세상의 지식과 경험의 돌을 예수님 앞에서 내려 놓아야 한다. 세상의 지식이 다 그릇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대치되는 것은 우리가 내려 놓아아 한다. 진화론은 성경의 창조론과 정면 도전하는 것이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이 말씀으로 우리에게 드려내 주는 것도 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

십자가의 도는 우리 지식과 경험으로는 무지와 무능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다.

2)의심의 돌을 옮겨 놓아야 한다. 보아야 믿겠다하면 보지 못하면 의심하게 된다. 도마도 예수님의 부활을 보지 못하였기에 믿지 않고 의심하였다. 믿음을 가지기 위해 방해되는 것은 우리 마음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의심이다. 마귀가 우리 마음에 이런 의심을 불어일으킨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이런 의심을 옮겨 놓아야 한다.

3)두려움의 돌을 옮겨 놓아야 한다. 마귀는 죽음을 가지고 우리를 두렵게 하여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다메섹에서 영광의 주님의 빛으로 눈이 먼 사울에게 가서 안수하라고 주님이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을 때 아나니아는 사울이 두려웠지만 순종하여 가서 안수하여 눈을 뜨게 하였다. 이로서 위대한 복음 전도자 바울을 얻게 된 것이다.

4)절망의 돌을 옮겨 놓아야 한다. 마르다는 오라비의 죽음 앞에 더 이상 무엇을 할 수 있으라 생각하였다. 절망은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의욕을 잃어버리게 한다. 그러나 주님은 이것도 옮겨 놓아라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음과 같은 절망가운데서도 다시 일어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5)무지의 돌을 옮겨 놓아야 한다. 어둠이 무지다. 이 무지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죽이게 하였다. 사탄은 인간의 눈을 가리워 참된 진리를 알지 못하게 한다. 이런 무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다. 우리로 영의 눈과 귀를 열어 참된 것을 마음에 담게 하신다.

3.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우리에게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하셨다. “믿습니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우소서”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가 주님께 부르짖었던 그것이 오늘 기도가 되기를 바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2 220904 믿음은 바라는 것의 기초이다(히11:1-3) 이상문목사 2022.09.24 29
431 220918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히11:5-6) 이상문목사 2022.09.24 21
430 220828 주님이 오시기까지 인내하라(히10:32-39) 이상문목사 2022.09.16 20
429 220821 배교에 대한 경고(히10:26-21) 이상문목사 2022.09.09 27
428 220814 마지막 때의 그리스도인의 삶(히10:19-25) 이상문목사 2022.09.02 14
427 220807 그리스도의 참 제사(히10:9-18) 이상문목사 2022.08.27 30
426 220731 그리스도의 온전한 희생(히9:23-28) 이상문목사 2022.08.20 21
425 220724 언약의 효력은 죽음으로(히9:16-22) 이상문목사 2022.08.12 153
424 220717 새 언약의 영적 효력(히9:11-15) 이상문목사 2022.08.05 35
423 220710 첫 언약의 불완전성 이상문목사 2022.07.29 35
422 220703 더 좋은 언약의 중보(히8:6-3) 이상문목사 2022.07.22 35
421 220626 참 장막의 대제사장(히8:1-5) 이상문목사 2022.07.14 31
420 220619 새 제사장의 우월성(2) 이상문목사 2022.07.07 26
419 220612 새 제사장의 우월성(1)(히7:11-19) 이상문목사 2022.07.01 34
418 220605 멜기세덱의 위대함(히7:4-10) 이상문목사 2022.06.23 39
417 220529 제사장이자 왕인 멜기세덱(히7:1-3) 이상문목사 2022.06.17 39
416 220522 변치 않는 두 가지 사실(히6:9-15) 이상문목사 2022.06.10 33
415 220515 영적 은혜를 맛보고 타락한 자(히6:3-8) 이상문목사 2022.06.03 34
414 220508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엡6:1-4) 이상문목사 2022.05.27 38
413 220501 영적 성숙을 이루라(히5:11-6:2) 이상문목사 2022.05.21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