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08 하나님의 집 하늘의 문

본문: 창28:10-19

“10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13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광야와 같은 우리 인생의 삶이 축복의 땅과 같이 바뀔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더욱 세상으로 인해 오는 짐은 무겁게 느껴지고 우리 안에 하나님께 복을 받을 근거는 아무 것도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 야곱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다시 소망을 가지게 된다.

1.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신다.

1)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장자의 복을 가로챈 야곱은 집을 떠나 도망자가 되었다. 해가 져 광야 들판에서 잠을 잤다. 모든 것이 아담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셨고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사닥다리를 보여주셨다. 누워자는 땅과 후손을 주시면서 만민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2)야곱이 잠을 깨어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나 내가 알지 못하였다”고 감격하며 외친다. 하나님이 야곱의 어떤 면을 보시고 이런 복을 약속하셨나? 아무 것도 없다. 오직 하나님이 이미 태어나기도 전에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이 야곱을 만나주셨고 언약을 하셨다.

3)하나님은 광야로 불러내시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시작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로 불러내어 40년동안 이끄신 것은 그들을 낮추시어 마침내 복을 주시려 하심이었다. 엘리야도 광야의 사람이고 세례요한은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였다. 광야와 같은 삶으로 낮아진 마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비로소 귀에 들러오기 시작한다.

2.“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도다”

1)야곱은 꿈을 깨어 하나님이 여기 계심을 고백하면서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곳은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로다”라고 외쳤다. 광야가 더 이상 고통과 외로움의 곳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곳이요 하늘로 향하는 문이 되는 곳임을 되었다. 그것은 그 곳에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다.

2)야곱의 광야의 삶이 실재로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바로 앞에서 야곱은 “내 나그네 삶의 일 삼십년에 험악한 삶을 살았습니다”라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나의 남으로부터 나를 기르신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그의 험악한 세월을 동안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의 조상으로 양육 받았음을 고백한다.

3)왜 우리가 힘들어 하는가? 우리 환경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 곳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진정 깨닫게 되었을 때 세상이 더 이상 힘들게 느껴지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를 낮추시면서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자녀로 자라게 될 것이다.

3, 하나님은 사닥다리로 보여주신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이 구원의 계획을 우리에게 이루어주셨다.

1)야곱이 꿈에 본 사닥다리는 예수님은 자신이심을 증거하신다.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리라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사닥다리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자 되신 예수님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2)인생이 하늘로 올라갈 수 없고 하늘의 은혜를 받을 우리 안에 어떤 것도 없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하늘의 복을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가 하늘에 이를 수 있도록 문이 되어 주셨다. 죄로 광야가 된 우리 인생이 예수님으로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자녀가 되었고 하늘의 문을 통해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되었다.

3)그리스도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주님이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다. 우리 마음에도 우리 가정에도 교회에도 계신다. 비록 이 땅에 살지만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집에 있고 하늘의 문을 통해 하늘의 복을 누리고 있다. 이 감격과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올 한 해가 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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