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19 바다에 던져라(욘1:14-17)

2017.03.19 20:41

이상문목사 조회 수:2491


170319 바다에 던져라

본문: 욘1:14-17

“14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15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16그 사람들이 여화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하였더라 17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성경에는 수많은 기적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요나의 이야기도 하나님의 능력하에 주도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고자 함도 아니요 우리에게 하나의 교훈을 주고자 함도 아니다. 장차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구원, 곧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자처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1. 불순종한 요나를 오히려 특별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류 구원의 놀라운 사건을 보여주시는 기회로 삼으셨다.

1)요나는 원수의 도시 니느웨로 가서 처서 외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전혀 다른 방향인 다시스로 가기 위해 배를 탔다. 이런 요나에게 하나님은 대풍을 일으켜 배가 깨어질 지경이 이르게 하셨고 이렇게 된 원인이 자신에게 있으니 바다에 던지라고 하여 던져졌는데 하나님이 물고기를 준비하여 삼키게 하셨고 사흘이 지나 다시 토하게 하셨다.

2)요나가 불순종으로 만난 광풍을 잠재우는 것은 자신이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럼으로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죽음의 밑바닥에 들어가 회개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요나를 다시 육지에 토하도록 하셨다.

3)이 사건은 하나님의 주도하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배와 대풍과 큰 물고기를 통하여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하는 일을 경험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요나를 통하여 장차 그리스도를 보여주시고자 하셨다.

2. 하나님은 요나의 이야기를 그리스도의 이야기로 완성되게 하셨다.

1)요나가 물고기 배속에서 사흘을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땅 속에서 사흘을 있으리라 주님이 말씀하셨다. 이는 요나의 이야기는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이야기로 완성되어짐을 말해 주고 있다. 단지 한 순간의 기적이 아니다. 그 이야기는 인류의 영원한 구원의 절정인 십자가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2)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갈릴리 바다를 건너갈 때 광풍을 만나셨다. 요나처럼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다. 선장이 요나를 깨웠던 것같이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웠다. 요나가 바다에 던져짐을 통해 바다가 잔잔하게 되었는 것같이 예수님이 명령하시니 바다와 바람이 잔잔하고 고요하게 되었다.

3)예수님의 명령은 그만큼 댓가를 치를 것이었다. 실제로 예수님은 불순종한 인간이 만난 광풍 곧 죄와 죽음과 사탄의 광풍 속에 뛰어 들어가셨고 그것들을 잠재우시고 고요하게 하셨다. 율법의 저주를 받으시고 저주에서 해방시키셨고 죽음으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셨고 사탄을 무력화시키셨다. 요나의 이야기는 곧 예수님의 이야기였다.

3. 예수님의 이야기는 곧 구원받은 우리의 이야기다.

1)요나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통하여 이제 우리 자신에게 일어난 이야기가 되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여 만난 죄와 죽음과 사탄의 광풍 속에 예수님은 자신을 집어 던지심으로 그 바람을 잠재우셨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죄와 사망의 광풍에서 벗어나 잔잔함 곧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롬6:11)

2)이 기쁨을 맛보고 있는가? 요나의 기적의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로 마음에 다가오는가?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사랑과 능력이 우리 삶을 감싸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는가?

3)세상에 아직 불순종의 인생에게 닥치는 수많은 바람으로 죽음의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이런 요나의 이야기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 기적의 사랑과 능력을 예수님 안에서 경험하였다면 이것을 말함이 너무나 당연하지 않는가? 그 은혜와 사랑과 만족과 기쁨이 우리 삶에 넘치게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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