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30 진정한 죄사함의 치유

본문: 마9:1-8

“1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2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3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4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5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6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7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8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참된 의사라면 병의 증상만 보고 진단하는 것보다 병의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살피고 병의 근원을 제거하려고 할 것이다. 인간에게 온 고통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게 한 죄이다. 예수님은 한 중풍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선언하시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병상을 들고 걸어가게 하시는 능력을 나타내셨다. 이 사건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1. 죄사함은 곧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1)중풍병자의 병의 근원은 죄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선언하셨다. 우리 모든 질고의 원인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다. 중풍병은 곧 단순히 육체의 고통을 의미하기 보다 죄로 인해 온 몸이 눌려 마비된 인간의 삶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2)우리 영의 상태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벗어나 있음을 의미한다. 곧 마비되어 하나님 앞에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의 마비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영혼의 마비를 의미한다.

3)그런데 우리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보시고 병의 원인이 죄임을 보셨고 그 죄를 없이 해 주신 것으로 그 병에서 근원적으로 해방될 수 있도록 하신 것이다.

2. 죄사함은 오직 은혜로 되어진 것이다.

1)예수님이 중풍병자의 어떤 면을 보셨는가? 그의 헌신을 보신 것이 아니었다. 단지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셨다. 주님께 오면 고침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 사람들이 많아 예수님께로 갈 수 없음을 보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붕까지 뚫고 침상채 내리 닿게 하는 열정을 보셨다. 예수님을 확실하게 의지하였다.

2)우리는 무엇 때문에 죄 사함을 받았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가? 우리가 연약할 때, 경건치 아니할 때, 죄인되었을 때, 원수가 되었을 때에 오히려 예수님은 자신을 내어주셨다. 그러니 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댓가를 원하지 아니하셨다. 단지 우리는 예수님을 인정하고 그 분을 마음에 의지하기만 되었다.

3)아버지 사랑은 우리가 조금만 아버지께로 향하면 그들을 달려가서 끌어안고 데리고 오시는 아버지과 같으셨다. 우리가 이런 죄사함을 받는 것은 주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것이다. 믿음만 보셨다.

3. 죄사함의 선언은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을 담보하고 있다.

1)예수님이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심을 중풍병자가 상을 들고 일어나 걸어나감으로 증명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능력이 있는 자였기에 그냥 죄사함을 선언하셨는가? 물론 아니다. 주님은 이런 죄사함의 선언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자신을 메달 것을 나타내신 것이다.

2)그 만한 댓가를 치루셨는데 그것이 십자가를 지심이었다.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한 이에게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셨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다시 정죄함이 없다고 하셨다. 구약의 모든 희생제물은 제사당사자의 죄를 위해 죽음을 당하여야 했다. 그것은 장차 메시야로 오셔서 제물이 되심으로 그들의 죄가 실재로 제거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영적인 구원의 사역이 진행된 것이다.

3)우리는 무엇을 자랑하겠는가? 이제 우리 자랑은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버리신 그 분을 자랑하려고 하지 않겠는가? 이제 내 삶에 우리 마음으로 고집하며 세우려고 했던 것을 다 버려야 했다. 주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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