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9 보라 너희 왕이로다

본문: 19:13-16

 

"13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히브리 말로 가바다)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14이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목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세상에는 거짓이 진실이 되고 무식한 자가 왕이 되어 참된 왕을 좇아내는 일들이 일어난다. 이방인 총독 빌라도가 참된 왕이신 예수님을 심문하고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어주었다. 빌라도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보라 너희 왕이로다라고 외쳤지만 그 백성은 십자가에 못박으소서라고 외치면서 예수님을 거부하였다. 누가 진정 왕인가?

1. 아담은 하나님의 대리왕으로 창조된 자였다.

1)아담은 하나님을 대리하여 만드신 동물과 식물을 다스리는 자로 창조함을 받았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담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다. 하나님과 인격적 교제를 할 수 있는 자로, 이성을 가진 존재로, 자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존재로, 자기 스스로 편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2)모든 동물에 이름을 지어줌으로 아담이 그런 능력을 가진 자임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아담은 이미 엄청난 지식과 지혜를 가진 존재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하고 지으진 뜻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다스렸다.

3)사탄이 아담이 가진 왕적 지위를 뺴앗아갔다. 사탄은 원래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는 천사장이었다. 그런데 교만하여 하나님같이 되려다가 음부에 떨어졌다. 또한 이브를 유혹하여 하나님같이 되려는 교만한 마음을 가지게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을 거부하고 사탄을 받아들임으로 사탄에게 왕적 지위를 넘겨주고 말았다.

2. 십자가에 달리신 왕이신 예수님을 보라

1)첫째 아담이 인류의 대표자였던 것같이 예수님도 믿는 자들의 대표자, 둘째 아담으로 오셨다. 그리하여 아담이 잃어버린 인간의 왕적 지위를 다시 회복케 하는 구원의 사역을 하셨다. 아담이 범죄함으로 온 인류가 죄 아래 떨어진 것같이 에수님이 순종하심으로 그의 백성에게 생명과 은혜가 왕노릇하도록 하셨다.

2)아담이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인간 창조의 계획이 무산된 것은 아니었다. 원래 하나님은 인간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흠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시고자 하셨다(1:3,4) 이제 우리의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죄와 죽음과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게 하셨다.

3)우리의 왕권을 회복시키셨다.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주님이 죄인의 자리까지 내려오셨기에 우리를 주님과 함께 보좌에 앉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 이것으로 하나님의 원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3. 나와 함께 다스리리라

1)누가 진정 왕이냐? 물론 영원한 왕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새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그리스도가 영원히 다스리게 될 것을 사도요한은 하늘의 환상 속에 보았다. 하나님의 뜻은 이미 십자가에서 성취되었고 마지막 주님의 재리 때에 완성될 것이다.

2)주님은 우리의 대표자이시고 우리와 생명으로 연합되어 있다. 주님은 우리의 머리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이고 우리로 장차 주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다스리는 왕같은 신분을 가진다고 하셨다(벧전2:9, 22:28-30, 3:21, 20:4-6))

3)영원한 것이 실재다. 세상은 무너질 것에 불과하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별같이 빛나는 존재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으로 우리에게 주신 영적 실재다. 그러니 지금은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에 일꾼으로 종이자 왕임을 인식하고 믿음으로 주님 오실 날에 성취될 것을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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