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03 주려 죽는구나(출16:1-4)

2019.03.10 07:37

이상문목사 조회 수:875

190303 주려 죽는구나

본문: 16:1-4

 

“1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 신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제이월 십오일이라 2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 4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정말 이스라엘 백성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몸소 체험한 민족도 없다. 이들을 독수리가 새끼를 업어 시내산까지 데리고 오셨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광야의 길의 어려움 속에서 언제나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하였다. 신 광야에서 이스라엘은 또 모세를 원망하면서 우리가 주려 죽는다고 하였다.

1. “주려 죽게 하는도다

1)애굽에서 나온지 한달이 되었다. 식량도 고갈이 되었다. 그러자 이들은 애굽에서 먹던 떡조각과 고기조각이 엄청나게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 차라리 고기 가마 곁에서 죽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이 광야에서 주려 죽는다고 하였다.

2)오늘 그들의 배고픔의 현실이 과거의 일을 미화하면서 더 고통을 느끼고 있다. 과연 그들은 고기와 떡을 배부르게 먹었을까? 노에 민족으로 학대받고 있던 민족이 먹었던 것은 고기 조각이나 떡 조각에 불과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현실의 어려움으로 과거에 매여 더 괴로움에 싸이고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였다.

3)과거의 것을 미화할수록 현실의 어려움은 더욱 비참하게 느껴진다. 이스라엘 자손은 이제까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여기까지 인도하셨는가를 되새긴다면 현실의 배고픔도 능히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임을 믿고 구하여야 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기를 원하셨다.

2.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

1)원망하는 백성들을 향하여 모세는 우리가 누구관대 너희가 우리를 원망하느냐 이는 곧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하였다. 이들의 마음에 진정 하나님을 믿는 마음의 할례를 받지 않으면 항상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2)하나님은 이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하늘에서 내리는 떡 만나를 주셨다. 이들은 매일 아침마다 만나를 거두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확인하여 했다.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8:3)

3)이 만나는 예수님을 보여주는 그림자였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를 먹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려는 것이라”(6:49) 주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주시면서 생명의 떡이라 하셨다.

3.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8:11)

1)생명의 말씀이 강같이 흘러 넘쳐도 그것을 마음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하셨다. 정말 말씀을 듣고 받아 들일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듣는 말씀이 믿음으로 마음과 하나로 결합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참된 영혼의 영식이 되지 못한다.(4:2)

2)우리 영혼이 굶주림으로 고통 속에 있음을 느끼고 있는가? 그렇다면 살아있다는 증거다. 오히려 주님은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되다 저희가 배부를 것이라 하셨다. 우리 영혼의 상태를 심각하게 느끼면 느낄수록 주님을 더욱 추구하게 될 것이다.

3)주려 죽는구나! 이 말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 상태가 그러함을 깨닫고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토해지는 말이 되어야 한다. 영혼의 참된 양식인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 영혼 깊이 임하고 날마다 우리 영혼의 양식으로 받아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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