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2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본문: 요일2:15-17

 

 

 

15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16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17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빛 가운데 있는 자는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이고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과 등진 세상은 사랑하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다. 비록 빛 가운데 있다고 해도 죄의 몸을 가지고 있기에 세상의 유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는가?

1.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없기 때문이다.

1)여기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과 원수된 어둠의 세상을 의미한다. 물론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도 그의 권세 아래 있다. 아무리 사탄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하나님은 그것을 이용하여 그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어둠의 세상이나 빛의 세상이나 하나님의 권세에서 벗어난 곳은 없다.

2)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에서 사랑은 마음의 성향이나 방향을 의미한다. 우리 삶이 어떤 것을 더 선호하고 있는가에 따라 우리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빛 가운데 사는 삶을 살 때 어둠의 세상을 사랑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라고 하셨다.

3)세상을 사랑하면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어진다. 우리 마음이 무엇을 좋아하고 추구하고 바라보고 있는가? 세상을 향한 우리 마음이 남아 있다면 매일 우리 지체를 죽이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형제 사랑은 여기서 시작된다.

2. 세상에 있는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에서 나온 것이 육신이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 하였다. 육신의 정욕은 자가 욕망 추구이며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안목의 정욕은 쾌락주의나 성적 욕망이나 세상을 향한 탐욕이다.

2)이생의 자랑은 헛된 자만이다. 무엇을 가졌다고 부리는 허세이다. 지혜자는 지혜를, 용사는 용맹을, 부자는 부를 자랑하지 말라고 하였다(9:23) 사도 바울은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하였다.

3)이런 것들은 아버지께로 나온 것이 아니고 세상에서 나온 것들이다. 이런 것을 추구하게 되면 오직 자기 주장이 강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형제를 경쟁상대로 여기게 되고 미워하고 시기하게 된다. 세상은 그래서 우리를 끊임없이 불안과 두려움을 가져다줄 뿐이다.

3. 이 세상의 것들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1)세상도 정욕도 다 지나가는 것들이다. 일시적이고 한정적이다. 이것이 찰라적인 기쁨을 주는 것같지만 영원한 고통을 주게 된다.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망하게 될 때 세상에 있는 것들도 망하게 된다. 보이는 것들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하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그 날을 우리는 대비하여야 한다.

2)세상은 지나갈 것이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아버지 집에 거하게 된다. 빛 가운데 거한 자는 아버지 사랑 안에서 살며 아버지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게 된다.

3)우리는 어디를 목표로 삼고 달려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혜를 추구하는 삶인가 세상을 추구하는 삶인가? 우리는 매일 무엇이 우리 삶을 이글어가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 마음에 죄가 싹트고 자라지 못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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