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26 주의 사랑을 받은 자는

본문: 요일3:13-16

 

13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15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도요한은 교회에게 이 편지를 쓰면서 형제 사랑에 대해 말슴하고 있다. 빛 가운데 있는 자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있는 보이는 교회 안에는 알곡과 가리자가 함께 있다. 마지막 심판 때까지 그냥 두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1. 세상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13)

1)여기 세상은 죄로 물든 세상을 의미한다. 마귀의 자녀들을 가리킨다. 주님은 세상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것이라 하셨다. 가인은 이미 악한 자였기에 하나님이 저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때에 분노하였다. 제사는 오히려 자신의 의를 나타내고자 하였을 것이다. 주님은 자신의 의를 주장하는 바리새인의 기도를 버리셨다.

2)어둠은 오히려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오기를 싫어한다. 자기의 행위가 드러날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빛을 미워하여 핍박하게 된다. 기독교 역사는 핍박의 역사였다. 초대교회 때부터 얼마나 많은 이들이 믿음을 고백하므로 순교하게 되었는가!

3)제자들이 공회에 잡혀 어려움을 당하고 풀려난 뒤에 오히려 하나님께 자신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을 받는 자로 삼아 주신 것에 감사하였다. 오늘 우리 삶에 주님 때문에 받는 핍박이나 어려움이 없다면 과연 나는 주님을 증거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2. 하나님의 자녀들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15)

1)“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5:24)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들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는가?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와 부활의 생명이 우리에게 부어졌다.

2)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알게 되는가?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형제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 새사람의 열매이다. 계속 형제를 미워함으로 죄를 짓는 것은 주를 보지 못한 자이기 때문이다.

3)“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다가인이 하나님께 분노함으로 동생 아벨을 죽였다. 사탄이 인간의 마음을 이용하여 죄에 넘어지게 만든다. 가룟 유다의 마음을 충동질하여 예수님을 팔 마음을 가지게 하였다.

3. 형제 사랑은 주의 십자가 사랑을 깨달은 자들의 마땅한 도리다(16)

1)주님이 먼저 우리에게 행하신 사랑이다.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하신 주님께서 제자를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셨다. 이로서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되었고 우리의 구원의 계획이 성취되게 하셨다.

2)우리가 주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주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우리 마음에 깨닫게 되었을 때 우리 마음에 주님의 사랑이 다가오게 된다. 성령께서는 주의 사랑이 마음에 부은 바 되게 하신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끝이 없다. 우리가 알면 알수록 더 크게 다가온다.

3)이는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주를 찬양하기 위함이다. 그의 사랑이 우리 삶에 기초가 되어 우리가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을 알게 된다. 우리의 삶의 기초는 사회적 윤리 도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삶이다. 주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자로서 이제 주의 한 몸된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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